여주 보금산 마감산 일대(마감산산림욕장 금마교~보금산~마감산~성주봉~뚜갈봉~강문로~벌무내기 버스정류장)
[ 2024. 10. 26 ]

구 간 요 강

1. 서울 - 마감산산림욕장 금마교 교통편
1) 2024년 10월 26일(토) 경부터미널08:40 -> 09:55문막터미널 : 우등고속(11,100원)
2) 2024년 10월 26일(토) 문막터미널 -> 금마교 : 원주택시(18,000원)

2. 산행코스
2024년 10월 26일(토) 총소요: 5시간 38분(산행거리 : 15.17km)

마감산산림욕장 금마교~보금산~여주학생야영장~마감산~마귀할멈바위~성주봉~뚜갈봉~경기-강문로~반계2리 벌무내기 버스정류장

3. 반계2리 벌무내기 버스정류장 - 서울 교통편
1) 2024년 10월 26일(토) 벌무내기 버스정류장 -> 문막터미널 : 원주택시(8,900원)
2) 2024년 10월 26일(토) 문막터미널18:35 -> 19:50경부터미널 : 고속(7,600원)

특 이 사 항

※ 원래는 뚜갈봉에서 동쪽에 있는 삿갓봉까지 오른 후 42번 국도 가까운 강문로(여주 강천면~원주 문막읍 간 산간 도로)로 하산하여 산행을 마치려 했으나 영동고속도로에서 1시간이나 지체되는 바람에 11:45에서야 산행을 시작했기에 17:50 돌아가는 고속버스 시간에 맞추지 못할거란 판단으로 뚜갈봉을 마지막으로 하산하여 강문로에 이르게 된다.

그렇지만 강문로는 산간 도로로 경기도 여주 강천면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을 가르는 도계 직전 허름한 농가 한 채만 있을 뿐 택시를 부를 수 없어 강문로 따라 계속 동진하면서 고속버스 예매시각을 40분 후로 변경하고 문막읍 반계2리 마을 어귀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겨우 카카오T로 택시를 불러 문막터미널로 이동할 수 있었다.

삿갓봉을 올랐다 강문로로 내려왔더라도 어차피 강문로 따라 반계2리 마을 까지 도보로 이동할 수 없었을 것이고 더구나 삿갓봉에서 강문로로 하산하는 등로는 사유지 철망으로 막혀 엄청난 절개지로 내려와야만 하기에 결과적으로 삿갓봉을 오르지 않은게 현명한 선택이었다고 자위해 본다.

※ 뚜갈봉 하산하는 짧은 구간을 제외하면 모든 산길이 잘 나있어 대체로 편안하게 진행할 수 있어 좋았고, 마감산 지나 곧바로 만나는 마귀할멈바위 능선이 암릉이긴 하나 지나는데 전혀 어려움은 없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11:45 마감산 삼림욕장 금마교(金馬橋육교) 아래 도로 산행 시작 ~ 11:50 [171m] 금마교

예정보다 1시간 정도 늦데 도착한 문막터미널에서 카카오T로 택시 콜하여 마감산 삼림욕장 금마교(金馬橋육교) 바로 아래 도로에 도착하여

11:45 간단히 장비 추스리고 산행 시작하여

11:48 북쪽 보금산과 남쪽 마감산으로 갈리는 첫 번째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고

11:50 [171m] 육교인 금마교에 이르러 두 번째 갈림길에서 먼저 보금산을 향해 북진한다.

금마교(金馬橋)는 보금산[ 寶山 ]과 마감산[ 甘山 ]을 잇는다는 뜻에서 한 글자씩 따서 붙여진 이름이다.


▼ 12:19 [1.71km] 보금산(364.3m) 정상

금마교를 건너 데크계단을 올라가면 평탄하고 양호한 등로를 따라가게 되고

11:57 [473m] ㅓ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이제 대체로 서진하게 된다.

이 지점에서 계속 북진하면 장수폭포로 간다하고 보금산은 1.3km 남았고 마감산은 남쪽으로 690m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고 알려준다.

완만한 오르막 경사를 거치면 골 파인 고개를 지나가고 12:08 굴곡진 사연을 간진한 듯한 [보금산 소나무]란 명패 붙은 지점을 지나면서

꾸준히 올라가 T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한바탕 된오름을 오르게 되고 경사가 누그러지면서 12:18 평상 놓인 쉼터를 지나

12:19 [1.71km] 널따란 헬기장인 보금산(364.3m)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보금산[ 寶金山 ]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90m이다. 섬강과 남한강이 산을 둘러싸고 흘러 경치가 아름답다. 높지는 않지만, 등산로 곳곳에 암릉이 많다. 보금산에서 가장 뛰어난 풍경은 정상 부근에 있는 기암이다. 가파른 절벽 위에 있는 기암으로, 마귀할멈 측간바위라고 부른다. 마치 치마 입은 여인이 턱을 두 손에 괴고 앉아 있는 모습처럼 보여 눈길을 끈다.

산행은 당고개에서 시작한다. 이 고개는 삿갓재라고도 부르는데, 옛날에는 산적이 많았다고 전한다. 그래서 50명이 모여서야 겨우 이 고개를 넘었다고 하여, 오십명고개라고 부르기도 한다. 당고개에서 북쪽 능선을 따라 오르면 소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숲을 지난다. 이어 235m봉에 이르는데, 이곳에서부터 등산로는 평탄하다. 20여 분을 오르면 송전탑을 지나 석량고개에 도착한다. 다시 북서쪽의 오르막 산길을 따라 오르면 성주봉에 닿는다.

성주봉을 지나면 산길이 평탄해지고, 소나무가 무성한 숲을 지나게 된다. 정상 못미처 안부에 이르고, 안부에서 경사가 급한 길을 오르면 마귀할멈 측간바위를 만난다. 여인처럼 생긴 바위의 모습을 감상하려면 정상 쪽으로 더 높이 가다가 되돌아본다. 이곳에서 50m 거리를 더 올라 정상에 이른다. 정상에서는 여주읍과 남한강이 시원하게 시야에 펼쳐진다. 하산은 밀감농원으로 내려오거나, 388m봉을 지나 여주 청소년 야영장으로 내려온다. 이 코스는 3시간 정도 소요된다.

교통편은 동서울터미널에서 여주행 버스를 이용하고, 여주에서 강천행 버스를 이용하여 당고개에 도착한다.

주변에는 1993년 불교목공예가 박찬수가 설립한 목아불교박물관이 있다. 또, 북내면에는 남한강변에 자리한 신륵사가 있다. 신라 진평왕 때 원효대사가 창건하였다고 전하며, 보물로 지정된 문화유산이 다수 있다. 숙박 시설은 여주시에 많다.

[네이버 지식백과] 보금산 [寶金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2:27 정상에서 좌측 오솔길로 출발


▼ 13:33 [3.73km] 마감산(388m) 정상

오솔길 따라 완만히 내려가다 12:28 기암을 지나면

가파른 데크계단으로 내려가야 하고

12:31 [1.84km] 데크계단이 끝나는 지점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크게 꺾어 진행하면

나무계단 따라 내려가고 나무 뿌리가 드러난 제법 경사진 내리막을 거치면

통나무 계단과 로프 달린 가파른 내리막을 미끄러져야 하고

12:46 금마교에서 이어온 2차선 산간 포장 도로로 내려가 우틀하여

잠시 도로 따라 진행하면 [마감산 산림욕장] 주차장에 이르러

12:48 [2.60km] 도로를 버리고 좌측으로 들어가야 한다.

물 마시고 잠시 쉰 후 12:53 산행 재개하여 잠시 내려 간단한 체력단련장으로 지나 12:55 좌틀하여 목교로 개천을 건너가면

등로 우측으로 자그마한 폭포가 보이고

12:59 [2.79km]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직진 방향 등로는 마장산이 안내되었다. 마감산 정상은 좌측으로 0.9km 남았다 알려준다.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면 등로 좌측으로 보금산과 여주 학생 야영장이 나뭇가지 사이로 바라 보이고

거칠고 가파른 오르막이 힙겨울 즈음

벤치 하나 놓인 쉼터는 쉬어가라 하고

계속 가파르게 올라가면 망루형 팔각정에 올라서는데

13:33 [3.73km] 드디어 마감산(388m) 정상에 도착한다. 마감산 정상에서 좌측(북쪽)은 산행 기점인 금마교 방향이고 우측(남쪽)은 앞으로 진행할 방향이다.

마감산[ 馬甘山 ]

경기 여주 강천면 걸은리와 부평리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388m이다.

보금산(365m)의 남쪽 봉우리로 말감산이라고도 하는데, 말은 머리 두(頭)와 수(首)자에서 유래되었고, 감은 큰 대(大)자에서 유래되었다. 제일 큰 산이라는 뜻으로 근방에서 가장 높다. 《여주군지》에서 유래를 찾아보면 북벌의 공을 세웠던 이완 장군이 영월루에서 말을 풀어놓았더니 말이 이 산으로 갔고, 그때부터 이 산을 마감산이라고 했다고 한다. 본래 걸은리는 강원도 원주군 강천면에 속했던 곳으로, 1914년에 마감리와 걸촌리·기은리가 병합되면서 걸은리가 되었다.

이 산에는 마귀할멈과 관련된 전설이 많다. 옛날에 마귀할멈이 이 산에 살고 있었는데 선량하고 착한 사람들에게 심술을 부려 괴롭히기도 하고 때로는 생명을 빼앗기도 하여 이 근방의 사람들을 불안케 했다고 한다. 북내면 석우리에는 마귀할멈의 지팡이로 전해지는 선돌이 있다.

산행은 학생야영장 앞 마감산삼림욕장에서 폭포를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성주봉, 소나무군락을 거쳐 삼림욕장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로 총 길이는 6㎞, 소요시간은 2시간 30분이다. 정상에서는 여주평야와 남한강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산행 후 산 아래에 있는 삿갓봉건강랜드에서 온천을 즐길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마감산 [馬甘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마감산 정상에서 본 보금산 =

준비해간 김밥으로 요기하고 13:48 출발


▼ 14:46 [6.33km] 성주봉(344.5m) 정상

정상을 벗어 잠시 내려가면 [마귀할멈바위] 시작되는 지점이고 노약자는 우회하라 하고

철계단으로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아래로는 [마귀할멈바위]가 내려 보이고

우측 방향으로는 남한강 줄기 따라 생성된 산야가 평화로운 모습으로 조망된다.

바위지대를 내려가면 천상병 시인의 [귀천]과 [마귀할멈바위 전설] 표지판이 세워져 있는데

옛날에 마귀할멈이 이 산에 살고 있었는데, 선량하고 착한 사람들에게 심술을 부려 괴롭히기도 하고 때로는 생명을 빼앗기도 하여 이 근방의 사람들을 불안케 했다’라고 기록되어 있다.

뒤돌아 보면 [마귀할멈바위]가 우뚝 서 있다.

두 줄기 노송과 바위가 어우러진 지점을 지나

13:54 봉우리 직전 삼거리에서 능선 따라 봉우리를 올라가야 하고 가파르게 오르면

13:58 [3.91km] 마감산 이후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로프 달린 내리막 경사를 미끄러지면 여기가 [경기둘레길 32코스]라 하고 살짝 오르면 14:05 [4.12km] ㅏ자형 삼거리에서 '삿갓봉 온천 5km' 방향으로 직진하여야 한다.

14:14 두 번째 봉우리와 14:18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14:20 [4.90km] 네 번째 봉우리에 올라 완만히 내려가면

14:24 조각난 바위가 심상치 않아 보이고 14:30 마감산 정상에서 1.6km 지난 지점을 통과한다.

14:32 [5.65km] 펑퍼짐한 다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14:38 [5.97km] 능선 분기하는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14:40 여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완만히 올라가다 비켜 지나갈 수도 있는데 굳이 우측으로 올라가면

14:46 [6.33km] 성주봉(344.5m) 정상에 도착하는데 아무런 표식도 없지만 트랭글만 성주봉 배지를 수여한다.

14:52 출발


▼ 15:31 [8.26km] 뚜갈봉(218.7m) 정상

완만히내려가다 14:54 [태극바위]란 명패 세워진 바위 뒤쪽으로 접근하면 평평한 바위면에 태극 문양으로 실금이 나있고

15:01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마감산 정상에서는 2.9km 지나왔고 뚜갈봉은 1.5km 남았다 알려준다.

편안하게 진행하고 사면으로 유도된 등로를 따르다

15:13 [7.43km] 오르막 삼거리에서 우측으로 진행하고

한동안 무심으로 걷다보면 15:22 송전철탑을 지나고 데크 계단을 내려가면

15:26 [8.14km] 골 깊은 안부에 내려서는데

여기가 단종 임금이 행차하던 고개라고 하여 붙여진 [행치고개]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제법 가파른 오르막이 힘겹고

연다라 낮은 봉우리 두 개 지나면

15:31 [8.26km] 이정표 세워진 뚜갈봉(218.7m) 정상에 도착하는데 삿갓봉은 뚜렷한 직진 방향이 아닌 좌측(동쪽) 오솔길로 진행하여야 한다.

램블러는 여기서 뚜갈봉 배지를 수여한다.

15:39 출발


▼ 17:23 [15.17km] 문막읍 반계2리 벌무내기 정류장 산행 종료

뚜갈봉 하산길은 여태와는 분위기가 달라져 등로가 애매해지고 15:48 실개천 지나 흔적 쫓다보면

묘지 몇 기 지점을 지나가고

옛 임수길을 거치면 15:52 [8.68km] 산간 세멘 임도 만나 우측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해야 삿갓봉으로 갈 수 있겠으나 이미 고속도로에서 한 시간이나 늦어지는 바람에 예매한 시간안에 문막터미널에 도착하려면 삿갓봉 산행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15:56 산간 임도 고개마루를 넘어

15:59 [9.50km] [사유지 출입금지] 바리케이트 쳐진 지점에서 2차선 포장도로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고

한동안 포장 도로 따라 진행하면

16:13 [10.14km] 다리 건너 여러갈래 교차로에서 우측 먼바깥쪽 도로로 진행하여야 한다.

2차선 포장도로는 산간으로 이어가고 16:37 [11.73km] 산간 도로 유일한 농가를 지나가면

16:42 [12.07km] 경기도 여주시 강천면과 강원도 원주시 문막읍을 가르는 도계를 넘어가고

완만히 내려가는 도로를 따르면 좌측편으로는 터널을 뚫고 나온 42번 국도가 보이고

42번 국도와 거의 평행되게 같은 방향으로 지루하게 진행하면

17:23 [15.17km] 문막읍 반계2리 마을 어귀 [벌무내기] 버스정류장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T로 원주 택시 콜하여 문막터미널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