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매화산 일대(공골상오안임도~매화산~매화산2~공골재~까끈봉~새벽대기산~남면행복센터)
[ 2025. 4. 8 ]

구 간 요 강

1. 홍천읍 숙소 - 공골 상오안임도 교통편
1) 2025년 4월 8일(화) 홍천터미널 -> 공골상오안임도 : 홍천택시(19,200원)

2. 산행코스
2025년 4월 8일(화) 총소요: 6시간 36분(산행거리 : 12 06km)
공골상오안임도~매화산~매화산2~공골재~까끈봉~새벽대기산~남면행복센터

3. 남면행정복지센터 - 홍천읍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5년 4월 8일(화) 남면행정복지센터 -> 홍천터미널 : 홍천 115번버스
2) 2025년 4월 8일(화) 홍천 알프스모텔 숙박

특 이 사 항

※ 원래는 매화산 들머리로 상오안저수지 남쪽 호수변 도로를 기점으로 동진하다가 매화산 북릉을 타고 남진하려 했으나 택시기사가 쉽게 오를 수 있는 길이 있다하여 상오안저수지 상류 계곡으로 더 들어가 공골 상오안 임도라는 곳에서 산행을 시작한다.

※ 상오안 임도 따라 매화산 주능선에 오른 후 남진하는 매화산 정상 가는 등로는 생각보다 사람이 다니지 않아서인지 진행이 꽤나 힘들었고 특히 매화산 정상 직전 암릉 암벽엔 안전 시설이 전혀 갖춰지지 않아 오금을 저리며 올라야 했지만 매화산 제2봉 지나서부터는 등로가 뚜렷하여 길 찾는데 전혀 문제가 없었고 까끈봉 이후 특히 새벽대기산 구간은 등로 정비는 물론 이정표까지 있어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

산  행  길

위 산행 지도를 클릭하면 원본 산행 지도를 볼 수 있습니다.

산 행 일 지


▼ 07:38 공골 상오안 임도 산행 시작 ~ 07:50 [0.53km] 임도 삼거리 철문

홍천터미널에서 대기중인 택시로 공골 상오안 임도라는 지점으로 이동하여 07:38 산행 시작하는데 입구 우측에 [매화산 경영 모델 숲]이라 적힌 표시가 있어 네이버 검색해 보니 상오안저수지 동쪽 그러니까 원래 산행 기점으로 생각했던 곳에 방문자센터가 있고 상오안 임도는 매화산 주변 임도를 말한다 하고 [매화산 경영 모델 숲]에는 자작나무 숲이 일품이라 한다.

매화산경영모델숲

「매화산경영모델숲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이 가능한 대단위 조림성 공지를 산림경영의 현장교육과 내·외국인의 한국 숲에 대한 안내 장소로 활용하고자 기반시설을 조성 중에 있다.

성균관대학교 건축도시 설계원과 산학협력으로 이루어진 방문자센터 프로젝트는 방문객 20~30명 규모의 숙박과 식사를 해결하기 위한 현대식 목조 건물을 신축하는 것이었다.

대지는 남동향으로 비탈면을 형성하고 있으며, 대지 주변의 자연 경관을 보존하고, 지형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 시설 진입로와 연계해 진입 공간을 만들었으며, 대지의 경사 방향에 맞춰 일자형의 매스를 배치했다.

지형의 절·성토를 최소화하기 위해 대지 경사면에 필로티로 바닥면을 형성하여 숲속의 데크 공간을 만듦으로써 다양하고 변화가 많은 이용자들을 위한 외부 공간의 확장성과 공공성을 확보했다.

개별 숙소 공간에서는 개인 공간을 극대화하기 위해 내부 공간을 분할해 이용할 수 있도록 계획했고, 이 공간들은 외부 데크에 의해 통합돼 사용자의 편리함과 기능별 조닝 및 그룹화되는 동선체계를 갖는다.

대지의 경사를 따라 계획된 지붕의 경사를 이용한 다락방은 숲을 향유할 수 있는 작은 공간이면서도 사적인 공간을 극대화시키는 다목적 공간이다.」

  글·자료제공 _ 엑토종합건축사사무소

정리 _ 박광윤 기자 pky@imwood.co.kr

출처 : 나무신문(http://www.imwood.co.kr)

 

입구 좌측에는 상오안임도 안내판이 세워져 있고 차단기 설치되었으나 그대로 진행하다

07:42 T자형 삼거리에서 임도는 좌우(남북)으로 갈리는데 임도는 공골길이라 하고 북쪽으로 임도 따라 진행한다면 원래 계획했던 매화산 북릉으로 이어지겠지만 너무 멀고 빙 돌아가야 한다는 판단으로 남쪽 며느리고개 방향으로 진행하기로 한다.

며느리고개 방향 임도는 매화산과 까끈봉을 거치지 않는다는 판단에 07:50 [0.56km] 공골길 임도를 우측으로 흘러 보내고 좌측 철문쪽 임도를 따르기로 하는데 진행하고자 하는 임도는 지도에 표시되지 않아 맞게 진행할지는 확신이 서지는 않는다.


▼ 09:09 [2.92km] 매화산(750.8m) 정상

임도는 차츰 고도를 높혀 계곡 방향으로 진행하고 07:59 우측으로 산길이 보이는 지점에서 오르기가 빡세겠다 싶어 그냥 임도를 따라가기로 하고

08:05 매화산 정상 보이는 임도 삼거리에서도 우측 임도는 금방 끊길 것 같아 좌측 임도로 진행하면 임도는 울퉁불퉁 자갈이 제멋대로 깔려 있고

임도가 가팔라지면서 임도가 없어지자 가파른 비탈을 무작정 치고 오르는데 바닥이 무르고 낙엽이 많이 쌓여 자꾸만 미끄러져 힘겹게 올라가야 하고

한바탕 오름을 극복하면 08:29 [1.91km] 매화산 주능선에 올라 우측(남쪽)으로 진행한다.

주능선이지만 오르막 경사는 힘에 겹고

암릉 지대 지나는데도 가팔라 힘들고

오름이 힘들어 뒤돌아 보면 매화산 북릉 줄기가 아스라하게 조망된다.

등로 좌우가 낭떠러지인 칼날 암릉을 극복하면 이젠 암벽을 올라가야 하는데 오금이 저려오고

암릉 암벽을 가까스로 지나 한 번 더 가파르게 올라가면

경사가 누그러지면서 시야가 트이고

09:09 [2.92km] 마침내 헬기장인 매화산(750.8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매화산[ 梅花山 , Maehwasan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 삼마치리와 남면 시동리에 위치한 산이다(고도：752m). 서쪽 능선에 가끈봉이 있으며 인근 주민들에게 회자되는 영험한 아들바위가 있다.

『강원도 땅이름』에 의하면 남면 시동리에는 시동팔경이 있는데 매화산의 설경 · 금물산의 가을 단물 · 금계천의 고기잡이 횃불 · 소리개뜰의 풍년 경치 · 농부들의 논매는 소리라고 한다.

매화산 동북쪽에는 선녀가 베틀을 놓고 베를 짰다는 신선바위와 숫돌이 나왔다는 숫돌재가 있다. 또 임신한 부인이 돌을 던져 바위에 올리면 아들을 낳는다는 아들바위가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매화산 [梅花山, Maehwa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정상에서 서쪽 산행 시작했던 방향을 바라보면 좌측으로 가야할 까끈봉과 우측 상오안저수지가 조망되고

남쪽으로는 오음산 일대의 한강기맥 산줄기가 조망된다.

09:21 가야할 까끈봉이 서쪽에 위치하고 있지만 남쪽 능선으로 출발


▼ 11:11 [6.43km] 까끈봉(641.4m) 정상

09:24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쓰러진 나무가 길게 가파른 능선상에 누은 지점을 오르면

두 번째 봉우리가 너무 가팔라 우측 사면으로 우회한 다음

가파르게 올라가면 09:34 [3.33km]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이정표와 오래된 안내판에는 [매화산 747m]라 표기되어 매화산 제2봉으로 부르기로 한다.

매화산 제2봉에서 그대로 진행하면 남쪽으로 진행하기에 서쪽을 잘 살피면 등로가 보이고

한차례 내렸다 올라가면 09:46 매화산 이후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암반을 지나 완만히 오르면 09:49 나무 사이에 바위가 낀 네 번째 봉우리를 무념으로 지나가고

완만하고 뚜렷한 능선 등로를 기분좋게 진행하다

10:01 [4.12km] 다섯 번째 봉우리에서 우틀하면 북서진하는 것이고

10:05 여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 완만하고  편안한 오르내림 등로를 따르면

한차례 가파르게 내려가야 하고

10:18 [5.05km] 이정표 선 안부 사거리에 내려서면 매화산에서 2.5km 지나왔고 직진 [며느리고개 4.3km]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좌우로는 창골과 공골을 안내한다.

10:22 일곱 번째 봉우리에 서면 가야할 여덟 번째 봉우리가 질리기 하고

한차례 내렸다가 숨가쁘게 올라가면

여덟 번째 우측 뒤로 아홉 번째 봉우리가 차례를 기다리고

10:44 [5.74km] 여덟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동쪽 방향으로 매화산이 벌써 멀리 떨어져 있고

짐시 완만하게 올라가다 내려가고

낙엽이 두껍게 쌓여 자꾸만 뒤로 밀리는 가파른 오르막을 극복하면 아홉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 좌측으로 진행한다.

한차례 더 올라가면 11:09 열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직진 방향 까끈봉을 왕복한 후 돌아와 좌측으로 내려가야하는 갈립길이기도 하다.

누그러진 경사를 극복하면 바위 모인 지점에

11:11 [6.43km] 정상목이 세워져 있고 삼각점이 박힌 까끈봉(641.4m)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까끈봉(깎은봉)은  홍천군 북방면과 남면 일대의 산으로 마치 봉우리가 깎아 세운 듯 높다랗게 솟아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동쪽 방향으로는 매화산이 나뭇가지 사이로 흘낏 조망된다

새벽대기산이 서쪽에 있어 무심코 서쪽 능선을 따르다 잘못 진행함을 깨닫고 11:33 올랐던 방향으로 출발


▼ 13:06 [9.04km] 새벽대기산(553m) 정상

11:36 [6.61km] 다시 갈림길인 열 번째 봉우리로 돌아와 이번에는 우측(남서쪽)으로 가파르게 미끄러져 내려가면

평탄한 등로가 이어가고 다시 오르막을 극복하면

11:54 첫 번째 봉우리 넘어 한바탕 가파르게 올라가면

11:59 두 번째 봉우리를 넘어가는데 만발한 진달래가 꽃잎을 내밀어 주고

세 번째 봉우리도 솟구쳐 질리게 하고

12:05 [7.49km] 세 번째 봉우리를 올라 서면

여덟 번째로 만나게 될 암봉이 우뚝 솟아있고 새벽대기산은 우측 뒤편에 살짝 숨어 있다.

한차례 내렸다가 올라가면 12:12 소나무 한 그루 선 네 번째 봉우를 지나가고

계속해서 잘 발달된 능선을 올라가면

동쪽 방향으로 매화산이 조망되고 12:24 [8.05km] 민두름한 다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간다.

지나온 북동 방향 까끈봉을 바라보며 풀섶 오르막을 오르면

큰 바위 선 여섯 번째 봉우리를 좌측으로 우회하는데 여기가 신선대(522m)라 하고

12:30 [8.28km] 이정표에 진행 방향으로 남면 행정복지센터가 소재한 양덕원리가 안내되었다.

우측으로 살짝 휘어가는 가야할 산줄기를 바라보며

가파른 봉우리를 바로 오를 수 없어 사면으로 올라가면 뿌리째 뽑혀 쓰러진 뿌리를 밟고 지나가고

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진행하면 12:43 [8.56km] 일곱 번째 봉우리에 올라 잠시 쉬어가기로 한다.

남쪽 방향으로 의외로 가까워 보이는 한강기맥상의 갈기산을 신기한 듯 바라보며 12:48 산행 재개한다.

여덟 번째 봉우리를 향해 올라가면 12:58 납작바위는

[마당바위]라 하고 금일 산행 종착지인 양덕원리는 2.4km 남았다 알려준다.

조금 더 진행하면 두꺼비 형상 바위를 지나가고 여덟 번째 봉우리는 너무 가팔라 사면으로 올라가야 하고 13:03 능선에 븥어 마침내 여덟 번째 봉우리를 만나게 된다.

13:05 흔들바위라고 명명된 바위를 지나

잠깐 오르면

13:06 [9.04km] 새벽대기산(553m) 정상에 도착하는데 가장 별볼일 없을 거라 생각한 여기에 홍천군에서 세운 정상석이 있어 의외라 생각한다.

13:10 출발


▼ 14:14 [12.06km] 남면 행정복지센터 산행 종료

뚜렷하고 편안한 등로를 따라가다 13:17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13:17 [9.31km] ㅓ자형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내려가고

13:20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평탄한 등로를 따라가다 13:27 ㅏ자형 삼거리에 세워진 이정표는 최근 설치한 듯 깨끗한데 직진 [양덕원리 1.5km]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하고

13:31 [9.79km]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각종 운동 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남쪽의 갈기산이 자꾸 눈에 밟히고 13:42 낡은 망루형 산불감시초소는 누군가 철거하다 만 것 같고

등로 좌측 아래로는 양덕원천이 빚은 들판이 한가로이 내려 보인다.

13:48 쉼터를 지나 로프 설치된 내리막을 미끄러지면

일정 간격으로 벤치들이 놓여있고 한 번 더 로프 내리막을 지나면 <새벽데기 등산로 유래> 안내판이 세워져 있는데 맞춤법에 어긋나 볼성 사납고, 남면 상인연합회에서 친목도모를 위해 등산로를 개척하였다고 설명한다.

44번 국도인 설악로가 보이는 지점으로 내려가

14:02 [11.25km] 굴다리를 지나가면

포장 도로를 만나 따라가고 14:09 큰도로 직전 우측으로 난 마을 2차선 도로를 따르면

파출소와 우체국을 지나가고

14:14 [12.06km] 남면 행정복지센터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인근 7-11편의점 앞 버스정류장에서 곧바로 도착한 홍천터미널 행 115번 버스에 몸을 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