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9-2구간[갈기산](발귀현~절벽바위~갈기산~신당고개~44번국도~삼성1리표지석)
[ 2025. 5. 3 ]
1. 서울 - 홍천 남면 발귀현 교통편
1) 2025년 5월 3일(토) 동서울터미널08:00 -> 09:40양덕원정류소 : 시외버스(11,600원)
2) 2025년 5월 3일(토) 양덕원정류소 -> 발귀현 : 양덕원
택시(14,800원)
2. 산행코스
2025년 5월 3일(토) 총소요: 4시간 52분(산행거리 : 10.43km)
발귀현~절벽바위.부부바위~갈기산~용화사
갈림임도~신당고개~44번국도~삼성1리표지석
3. 양평 청운면 삼성1리 마을 표지석 - 서울 교통편
1) 2025년 5월 3일(토) 삼성1리 표지석 -> 용두터미널 : 용두리
택시(9,400원)
2) 2025년 5월 3일(토) 용두터미널16:35 -> 18:00동서울터미널 : 시외버스(10,200원)
※ 새벽부터 내린 비가 홍천 남면 양덕원에 도착하여서도 계속 가랑비가
내린데다 몸살 기운마저 느껴지니 마음 속에서 강한 거부감이 일어나나
편의점에서 뜨거운 꿀 음료를 마시고 조금 마음을 가라 앉힌 다음 대기중인
택시로 발귀현으로 향한다.
※ 산행중에도 안개비가 조금씩 내리지만 나무가 막아 직접적으로 맞지는 않으나
이파리와 나뭇가지를 스치면서 옷을 적시기에 충분하고, 오름이 가장
힘든 578m봉을 지날무렵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흠뻑 적신 몸은 한기마저
느껴진다.
※ 용화사 갈림 임도에서 원래 하산 계획한 용화사로 내려가는 남쪽 계곡 등로는
산사태가 있었는지 위험 통행 금지 금줄이 걸려 있어 그대로 임도를
따르면서 대체로 서진하고 능선에 붙으려 해보지만 능선 상에는 골리앗
철탑 공사가 여러곳에 진행중이라 그대로 임도를 따라가니 횡재한 기분이고
마지막 신당고개로 내려가는 길에서 정상 등로를 어디서 놓쳤는지 길이
없어지자 가시넝쿨 가파른 비탈 사면으로 내려가다 거의 다 내려갈 무렵
놓친 정상 등로를 만나니 허탈해 진다.
▼ 10:48 발귀현 산행 시작 ~ 11:15 [1.09km] 주능선
비가 내리는데도 연휴 나들이 차량이 많아 양평 홍천으로 가는 도로가
정체되어 10시가 훌쩍 넘긴 시각에 도착하여 산행할지 말지를 고민하다
대기중인 택시를 타고 발귀현으로 이동하여 10:48 북쪽 방향 절개지를
오르면서 산행 시작하는데
입구 좌측 신비로운 형상의 나무가 눈길을 끌고 밧줄 걸린 가파른
비탈을 오르자
고개 전문 반바지님의 [한강기맥 발귀현 265m] 팻말이 보이고
10:55 [0.21km] 움푹 파인 웅덩이가 있는 첫 번째 봉우리를 넘어간다.
등로까지 침범한 나뭇가지와 이파리는 온 몸을 적시기에 충분하고
11:04 [0.69km] 골리앗 철탑 아래를 지나
만나는 널찍한 신작로는 철탑 관리용 임도인 듯하나 능선 등로를
따라 올라가고
좌측(서쪽)으로 서서히 휘어져 올라가면
11:15 [1.09km] 진행한 등로 좌측에서 올라온 주능선 상 봉우리를
만나 우측 북쪽으로 진행한다.
▼ 12:23 [3.21km] 578m봉
이제 암릉 지대가 계속 이어지고
커다란 바위 하나 오르면 11:24 [1.33km]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암릉 지대를 연속으로 올라 11:27 네 번째 암봉을 넘어가면
골리앗 철탑을 지나면서 가파르게 내려가는데
진행 방향으로 안개 덮힌 578m봉이 우뚝 솟았고
잠시 철탑 관리용 널찍한 임도 따르다 다시 숲으로 들어가면 11:34
다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11:37 [1.73km] 여섯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소나무 가지 사이로 578봉은 더욱 높아져 보이고
11:46 [2.06km] 등로 좌측 아래에서 계속 따라온 임도로 내려가면
우측으로 기맥길이 보이나 이번에는 좌측 임도로 진행하는데
철탑 보이는 임도 삼거리에서 양방향 모두 막혀 돌아갈 수밖에 없고
돌아가는 도중 11:55 좌측으로 질러가는 등로를 발견하여 따르는데
등로가 뚜렷하여 다행이고 정상 등로에 합류하여 함께 올라가면
12:05 가지가 부러져 쳐진 소나무를 지나
12:07 일곱 번째 봉우리는 좌측 사면으로 비켜 지나가고
거대 바위를 넘어가는데
칼날 내림 암릉에 오금이 저려오고
엄청나게 가파른 오르막에 코박고 헐떡이며 올라가면
12:23 [3.21km] 여덟 번째 봉우리인 578m봉에 올라서게 된다.
▼ 13:24 [4.77km] 갈기산(685.4m) 정상
아홉 번째 봉우리는 좌측으로 비켜가면서 등로는 서서히 남쪽으로
향하고
12:32 [3.57km] 우측 아홉 번째 봉우리를 거쳐 내려온 등로와 만나
좌측으로 같이 가는데 가바기 허기가 느껴져 준비해간 바나나로 요기하고
12:40 산행 재개한다.
안개는 더욱 짙어지고 축축한 대기에 한기마저 느껴지고 12:44 열
번째 봉우리도 좌측 사면으로 우회하여 넘어가면 벌목 개괄지에서 시야가
트이나
짙은 안개로 아무것도 조망할 수 없다.
벌목으로 널부러진 나무 등걸을 지나 12:55 열 한 번째 봉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갈기산 오름은 시작도 안했는데 내리막이 깊어 불안하고
12:59 골리앗 철탑 선 열 두 번째 봉우리에서 우측으로 틀어 내려가고
잠시 내렸다 13:04 열 세 번째 봉우리를 넘어서도
계속 올라가면 13:09 [4.46km] 산행 중 처음으로 만난 이정표 세워진
삼거리에 도착하여
우측(서쪽) 갈미산 정상 0.32km 방향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좌측
방향으로는 신대(새터) 1.9km가 안내되었다. 신대는 양평 청운면 신론리를
말하는 듯하다.
암릉 경사를 오르는데 우측으로 천길 단애가 장관이고 좌측으로 비켜
지나 다음 오르막 거대 바위는 우측으로 지나가면
13:17 거대 바위가 버티고 섰는데 [절벽바위]라는 아름표가 보이고
좌측으로 비켜 지나가면
둘로 갈라진 거대 바위도 좌측으로 절묘하게 비켜 지나가면
[부부바위]라 알려준다.
한 차례 로프에 의지한 채 올라가고 오름을 극복하면
13:24 [4.77km] 마침내 정상석이 두 개 설치된 갈기산(685.4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아마도 홍천과 양평에서 각자 설치한 정상석으로 보이나
설치 주체가 표기되어 있지 않았다. 바위 위에 설치된 화강암 정상석에는
산명 해발과 함께 조선조 때 명칭이라는 부동산(不動山)이란 글이 첨가되었다.
갈기(葛基)라는 산명으로 칡이 많아 붙여진 이름인 듯한데 말(馬)
갈기라 해석하는 사람도 있다.
갈기산[ 葛基山 ]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과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 남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높이는 685m이다.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용두리에서
홍천군 남면 방향으로 이어지는 44번 국도 동쪽에 솟아 있는 산이다.
옛 기록에는 감물악(甘勿岳)이라고 하였고, 산
이름에서 '기'는 한자로 '起'로 표기하였다. 조선 말기에는 부동산(不動山)이라고도
하였다. 능선 곳곳에 바위가 튀어나와 있어 전망이 뛰어나며 한적하고
쾌적한 산행을 하기에 좋은 산이다. 계곡은 깨끗하고 물이 차 송어 양식에
적합하여 산자락에 송어횟집이 여러 개 들어서 있다.
산행은 양평군 청운면 삼성1리 신당마을에서
홍천군 남면으로 이어진 서릉을 이용하거나, 삼성리와 신론리 사이에
있는 하고론마을에서 청운사와 서릉을 경유해 정상에 오르는 코스가
있다.
신론리에서는 농촌생활체험과 전통놀이체험·자연생태체험·전통음식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연중 펼쳐지며, 전통 한옥으로 지은 펜션과 디딜방아전시관·고론공원
등의 시설이 들어서 있다. 고론공원에서는 운동회나 노래자랑 등 다양한
행사가 가능하다.」
[네이버 지식백과] 갈기산 [葛基山]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13:30 출발
▼ 13:38 [4.95km] 암봉 직벽
잠시 후 돌탑 2기를 지나가고
13:32 첫 번째 봉우리쯤으로 보이는 삼거리에서 우측 용화사 3.67km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좌측 방향으로도 회미골길 1.8km가 안내되었다.
축축히 젖어 미끄러운 내락막으로 진행하면 13:37 아슬아슬하게 암봉으로
접근하는데 오금이 저려오고
멋진 소나무와 전망이 어우러진 풍광을 선물 받을 것 같은 두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지만 안개로 전혀 조망할 수 없어 아쉽고
13:38 [4.95km] 우측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암봉 수직벽에 설치된 로프에 의지하여야 내려갈 수 있다.
▼ 14:20 [6.44km] 용화사 갈림임도
이제 암릉길은 벗어난 듯하고 13:44 갈기산에서 0.3km 지나왔고 용화사
2.9km 가야한다고 알려주는 이정표를 지나면 양평군에서 설치한 대형
등산 안내판을 지나가고
약간씩 오르고 내려가는 등로를 따르면
13:56 [5.57km]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고 13:59 네 번째 봉우리를
넘어간다.
14:03 다섯 번째와 14:07 여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면
14:10 바위 틈에서 자라난 한 생명체의 생명력에 감탄하고 14:12
일곱 번째 봉우리는 우측으로 비켜 진행하다
칼날 암릉은 두 차례 좌측으로 우회하여 고도 낮춰 내려가면 임도가
내려 보이고
14:20 [6.44km] 임도로 내려가 좌틀하여 임도를 따르는데 잠시 목
축이고 14:25 산행 재개하면
14:26 곧바로 좌측 용화사로 내려가는 갈림길인데 계곡길이 산사태로
위험해서인지 위험 표지판과 금줄이 쳐져있어 원래 계획한 용화산 방향
하산은 포기할 수밖에 없다.
곧바로 능선으로 등로가 보이나 그대로 임도를 따라가 보기로 한다.
▼ 15:19 [8.92km] 신당고개
잘 난 임도를 따라가다 14:33 임도 삼거리에서 직진 방향으로 내려가면
무슨 시설물 건축 현장이고 더는 내려갈 수 없어 14:38 [7.12km]
다시 삼거리로 돌아와 우측 임도로 진행한다.
14:44 [7.52km] 다섯 길로 갈리는 임도에서 좌직진하는데 삼성리
등산로 입구가 2.2km 남았다 하고 갈기산 정상에서는 2.5km 지나온 지점이고
원래 기맥길인 우측 능선 쪽에서는 골리앗 철탑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14:55 [8.28km] 임도가 좌측으로 크게 꺾이는 갈림길에서 좌직진
하여야 하는데
이정표 상에는 산등으로 올라가라 하여 올라가면
잡목이 우거져 더는 진행할 수 없는데 선답자 누군가의 표지기가
걸려 있다. 아마 옛 기맥길인 듯 싶다.
다시 내려와 우측으로 진행하여
잠시 임도를 따르면 임도는 멈춰서고 15:02 골리앗 철탑 아래를 통과하여
좁은 등로로 내려가면 여기에도 철탑 설치 공사 현장인 듯 장비와
설비들이 적재되어 있고
어수선한 공사 현장을 벗어나 양호한 등로를 따르자 옛 임수길은
잡목과 벌목한 나무들로 진행할 수 없어 무장정 가파른 비탈을 내려가는데
가시 넝쿨이 사정없이 공격하고 바로 내려갈 수 없어 사면으로 진행하면
15:18 어디선가 놓친 등로와 만나 우측으로 내려간다.
널찍한 공터로 내려서면 폐쇄된 주유소와 음식점 편의점 들은 흉물로
남았고
15:19 [8.92km] 44번 국도 만나 좌틀하는데 인도가 없어 약간의 여지를
따라 가야 한다.
여기가 강원도 홍천 남면과 경기도 양평 청운면을 연결하는 신당고개인
것이다.
▼ 15:40 [10.43km] 양평 청운면 삼성1리 마을표지석 산행
종료
신당고개에서는 6차선이던 도로가 양평으로 들어가면서 4차선으로
바뀌고 서서히 고도를 낮춰 내려가면 도로 반대편으로 S-oil주유소와
휴게소가 보이고
15:40 [10.43km] 횡단보도가 있는 양평 청운면 삼성1리 마을표지석 선
지점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용두리 택시를 콜하여 용두시외버스터미널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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