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기맥8-2구간[오음산](삼마치~660m봉~오음산~배넘이재~월운계곡~월운리사무소) [ 2025. 6. 7 ] 구 간 요 강 1. 서울 - 삼마치 교통편 1) 2025년 6월 7일(토) 동서울터미널08:50 -> 10:00홍천터미널 : 시외버스(8,100원) 2) 2025년 6월 7일(토) 홍천터미널 -> 삼마치 : 홍천택시(19,400원) 2. 산행코스 2025년 6월 7일(토) 총소요: 5시간 21분(산행거리 : 8.71km) 삼마치~660m봉~오음산~배넘이재~월운계곡~월운리사무소 3. 월운리사무소 - 홍천읍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5년 6월 7일(토) 월운리사무소 -> 홍천터미널 : 카카오T 홍천택시(19,400원) 2) 2025년 6월 7일(토) 홍천읍 모텔 숙박(70,000원) 특 이 사 항 ※ 이번 한강기맥8구간은 너무 길고 험해 오음산 구간과 나머지 구간 2개 구간으로 나눠 시행하기로 하고, 첫째 날 오음산 구간은 서울에서 삼마치까지 이동 시간을 감안하여 오음산 넘어 배넘이재에서 소삼마치 구간은 생략하고 북쪽 월운리 계곡으로 하산하기로 한다. ※ 지도에는 월운리 계곡으로 등산로 표시가 되어있으나 실제로는 등로가 없는 셈이고 계곡 너덜지대를 지나기도 벅찬데 중간중간 급류에 쓸려 내려온 나무들로 진행이 막히고 때론 이끼 낀 계류 바위지대를 진행하는 바람에 삼마치에서 오음산 정상까지 심한 오르막 3km 구간에서는 2시간 남짓 소요된 빈면, 오히려 오음산에서 임도 갈림길까지 하산하는 2km 정도 밖에 안된 구간임에도 2시간 10분이 소요된 어려운 산행이었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10:37 삼마치고개 산행 시작 ~ 11:12 [1.05km] 첫 번째 봉우리(헬기장) 홍천터미널에서 대기중인 택시로 구 5번 국도 삼마치고개에 도착하여 지형을 살피고 10:37 산행 시작 = 삼마치 남쪽 횡성 공근면 방향 = = 삼마치 북쪽 홍천 영귀미면 방향 = 삼마치(三馬峙) 고개 「삼마치 고개는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과 강원도 횡성군 공근면의 경계에 위치한 고개입니다. 오음산을 기점으로 서쪽에 위치한 고개로 한강기맥이 지나가는 고개입니다. 홍천읍에서 가장 높은 고개로 해발 460미터의 고개입니다.  삼마치고개는 고개가 높고 험하여 세 마리의 말을 갈아타고 넘었다고 하여 삼마치고개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현재는 중앙고속도로와 국도 제 5호선이 통과하고 있으며 한강기맥의 일부산행코스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삼마치고개는 6.25전쟁 무렵 미군의 민간인 폭격이 있었던 고개로 알려져 있습니다. 1951년 1월 미군의 무차별적인 폭격으로 인해 수많은 민간인들이 희생당했습니다. 당시 미군은 삼마치고개를 넘던 민간인들을 차단하여 수십명의 민간인들을 폭격하여 살상했는데 희생자들은 대부분 노인과 여성 어린이들이었다고 합니다. 미국 공군 문서에는 3000명의 피난민을 공격했다고 적혀 있으며 증언에 따르면 삼마치 고개 남쪽 상창봉리 삼마치고개 북쪽 아랫마을까지 9킬로미터의 길이 온통 시신으로 덮여 있었다고 합니다.」 [출처] 미군의 민간인 폭격이 있었던 고개- 홍천 삼마치고개|작성자 seadjk   삼마치고개 동쪽 들머리 주차장에는 [홍천 삼마치고개 미군 폭격사건 희생지] 안내문이 세워져 있고 좌측 임도로 들어가 곧바로 우측 숲으로 난 둔덕으로 올라야 하는데 임도 따라 조금 더 들어가면 국유임도 안내판과 차단기가 설치되어 있다. 오랜만에 보는 산죽 등로가 반갑고 10:35 좌우로 갈리는 삼거리에는 전시용 너와집이 설치되었는데 관리되지 않아선지 지붕 일부가 무너져 있다. 여기서 지도상 등로는 우측이라는데 좌측 등로가 양호해 보여 좌측으로 진행하여 지능선에 붙어 우측으로 휘어가는데 묘지 몇 기가 분포되어 있고 10:50 좌측 들머리 임도 어느쯤에서 올라온 능선 등로를 만나 우측으로 진행하여 또다른 묘지를 지나면서 한바탕 고도를 높혀가면 10:57 [0.62km] 전시용 너와집 갈림길 우측에서 올라온 등로를 다시 만나 좌측으로 진행한다. 오음산 정상은 2.7km 남았다 알려준다. 계속해서 줄창 올라가다 11:05 벤치 하나 놓인 지점을 지나가고 더욱 경사가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여 11:11 또다른 벤치 지점을 지나면 곧바로 11:12 [1.05km] 첫 번째 봉우리에 올라선 후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는데 우측 방향으로는 헬기장이 조성되어 있다. ▼ 12:43 [3.07km] 오음산(929.4m) 정상 잠시 내렸다 오르면 11:16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한동안 계속해서 올라가다 11:22 [1.34km] 능선과 등로가 우측으로 휘어가는 지점을 지나 한바탕 오르막을 극복하면 11:25 [1.45km] 숨고를 수 있는 밋밋한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는데 지형도에는 660m봉이라 하고 살짝 내렸다 다시 오르막으로 진행하는데 조금씩 암릉지대로 접어드는 느낌이고 11:30 [1.57km] 네 번째 봉우리를 지나간다. 모처럼 진행 방향으로 전망이 트이면서 오음산 정상과 뒤쪽 군부대 점령봉이 온전히 바라 보여 줌으로 댕겨보고 다시 한 오름하면 11:34 다섯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고 11:36 능선 분기하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내려가다 사면을 거쳐 다른 능선에 합류하여 잠시 평탄하게 진행하다 한동안 계속 올라 11:46 [2.16km] 능선과 등로가 좌측으로 휘어가는 지점을 지나면 로프 설치된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고 11:55 [2.38km] 오르막 중간쯤 이정표에는 삼마치에서 2.20km 올라왔고 오음산 정상은 0.63km 남았다 하고 좌측으로는 원터방향 하산길을 안내한다. 계속해서 거칠고 가파른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서면 12:03 [2.50km] 능선 분기 지점에 도착하여 좌측으로 꺾어지는데 우측 능선 방향은 등산로 없다하고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이정표에는 오음산 정상이 오히려 늘어난 0.8km 남았다 하고 삼미치에서는 3.5km 올라왔다 하나 너무나 잘못된 표기이다. 잠시 무념으로 진행하다 12:07 여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 내려가면 12:08 안부에서 다시 오르막이 기다리고 한동안 암릉을 극복하면 능선상 암릉 암벽을 비켜 사면에 설치된 로프 따라 올라가고 12:16 고개마루에 올라 우측으로 틀어 가는데 좌측편에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계속해서 로프 따라 올라가다 12:21 능선과 등로가 좌측으로 휘어지는 지점을 지나면 아기자기 암릉길이 이어지는데 12:23 거북 형태의 바위를 지나간다. 계속된 오르막에 지쳐갈 즈음 12:27 [2.83km] 일곱 번째 봉우리에 올라 잠시 지친 심신을 쉬게하고 12:32 산행 재개한다. 일곱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면 북서 방향으로 5번 국도 주변이 조망되고 가야할 오음산 정상부는 녹음으로 존재만 느낄 뿐이다. 이제 경사는 많이 누그러지고 암릉 지대를 지나면 12:43 [3.07km] 마침내 오음산(929.4m)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오음산[ 五音山 , Oeumsan ] 「강원도 홍천군 홍천읍과 횡성군 공근면의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930m). 산새들이 많고 봄이면 팥배나무와 들꽃이 만발해 옛 산의 모습을 간직한 풍치있는 산이다. 주변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정상 봉우리에는 삼각점이 있다. 한국전쟁 때 치열한 전투가 있었던 곳이기도 하다. 산의 양쪽에는 큰삼마치 · 작은삼마치가 있다. 다섯 장수가 나면 재앙을 입는다는 말이 전해지면서 마을 사람들이 장수가 나지 못하게 산등에 구리를 녹여 붓고 쇠창을 꽂자 검붉은 피가 솟구쳐 오르며 다섯 가지의 울음소리가 사흘밤낮에 이르더니 주인 없는 백마 세 마리가 고개를 넘어 어디론지 사라졌다 하여 산은 오음산, 고개는 삼마치(三馬峙)라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또 다른 지명 유래가 전해진다. 이 산에는 다섯가지 소리를 내는 짐승, 즉 여우, 까마귀, 살쾡이, 산돼지, 꿩이 각각 한 골짜기를 점령하여 자신들의 골짜기에서 벗어나지 않고 살았다고 한다. 그래서 다섯 가지 울음소리를 가진 산이라 하여 오음산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횡성현읍지』에는 "현의 북쪽으로 30리에 있으며 공근 땅에 있고 홍천과 경계를 이루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1872년지방지도』와 『여지도서』에 수록된 지도에는 '삼마치' 아래쪽에 표시되어 있다. 그러나 『광여도』와 『해동지도』에는 '삼마치'를 경계로 횡성과 닿는 것처럼 표시하여 오음산이 빠져 있다. 『조선지지자료』에 횡성군 공근면 창봉리에 소재하는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오음산 [五音山, Oeumsan] (한국지명유래집 중부편 지명, 2008. 12.) 12:52 출발 ▼ 14:53 [4.99km] 임도 갈림길 오를 때와 달리 인적이 드물어선지 등로 상태가 사뭇 달라진 분위기를 느끼게 하고 13:04 [3.33km] 사거리 안부인 배넘이재에서 직진하면 군부대를 거쳐야하는 기맥이고, 우측(남쪽)으로는 횡성 공근면 창봉리 5.6km가 안내되었으나 좌측(북쪽) 월운리 5.4km 방향으로 내려가기로 한다. 지도상에는 월운리로 가는 계곡 등산로가 표시되었으나 전혀 등로라 할 수 없고 일단 양치식물이 넓게 분포되어 음산한 기분이 들고 이끼 낀 바위로 진행을 방해하는 계류를 지나고 때론 급류가 휩쓸어 온갖 잡동사니가 막아 뚫고 지나기가 너무 힘든 지역도 지나야 하니 14:10 [4.37km] 졸졸 흐르는 개울물을 만나 땀을 씻어내는데 얼음장 처럼 차갑다. 배넘이재에서 1km를 내려오는데 1시간 넘게 소요된 지점이다. 14:27 산행 재개하나 오리무중 애매한 흔적을 쫓아 어찌어찌 내려가다 14:36 산기슭에 움막이 보여 접근하니 무속인들이 설치한 치성단이고 상태가 조금 나아진 물줄기 말라 보이지 않은 계류를 따라 내려가면 14:53 [4.99km] 좌우로 흐르는 임도를 만나나 임도를 무시하고 직진 방향 게곡길로 내려가는데 임도는 삼마치고개에서 월운리로 이어진다 한다. 임도를 따르면 6.1km이나 계곡으로 가면 2.6km이니 당연히 계곡으로 진행한다. ▼ 15:59 [8.71km] 영귀미면 월운리사무소 산행 종료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양호한 등로가 이어지고 15:00 계류를 건너면 임도가 이어지고 지도에는 산등으로 등로가 표시되었으나 택지와 건축물 조성 공사중이라 좌측 새로 조성된 임도를 따라 진행하여야 하고 이미 조성이 완료된 지점에는 미소마을이란 표지석이 있고 안쪽으로는 전원주택들이 보인다. 15:15 여기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마을길 좌측으로 하얀꽃 핀 감자밭이 넓게 펼쳐 보이고 중앙고속도로 만나 15:25 [6.88km] 우측 굴다리를 지나가면 도로 우측편(동쪽)으로 한줄기 산줄기가 너울대는데 좌측은 한강기맥 만대산에서 북쪽으로 떨어진 묵방산이고 중간쯤이 만대산, 우측이 만대산 호덕봉이고 좌측편(남쪽)으로는 오음산 정상부와 군부대봉이 넘실대는 한강기맥이 고스란이 바라 보인다. 마을을 관통하여 15:41 진평교를 건너 좌틀하는데 우측 방향으로 월운리 버스종점 정류장이 보이고 2차선 도로를 따르면 15:59 [8.71km] 영귀미면 월운리사무소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카카오T로 홍천택시 콜하여 홍천터미널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