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영광 불갑산(용문사~연실봉(불갑산)~용봉~용천봉~도솔봉~모악산~태고봉~나발봉~불갑사~노적봉~강룡대~투구봉~장군봉~용문사) [ 2025. 7. 21 ] 구 간 요 강 1. 서울 - 용문사 교통편 1) 2025년 7월 20일(일) 센트럴터미널18:45 -> 21:05광주공용터미널 : 고속버스(30,800원) 2) 2025년 7월 20일(일) 광주공용터미널 더아라보다 호텔 숙박(2박 130,000원) 3) 2025년 7월 21일(월) 광주공용터미널06:40 -> 07:30문장버스터미널 : 시외버스(5,000원) 4) 2025년 7월 21일(월) 함평 해보면 문장버스터미널 -> 함평 해보면 금계리 용문사 : 문장택시(9,120원) 2. 산행코스 2025년 7월 21일(월) 총소요: 8시간 1분(산행거리 : 13.78km) 용문사~노루목~연실봉(불갑산)~구수재~용봉~용천봉~도솔봉~모악산~태고봉~나발봉~불갑사매점~불갑사~덕고개~노적봉~강룡대~투구봉~장군봉~노루목~용문사 3. 용문사 - 광주터미널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5년 7월 21일(월) 함평 해보면 금계리 용문사 -> 문장버스터미널 : 문장택시(8,840원) 2) 2025년 7월 21일(월) 문장버스터미널16:45 -> 17:40광주공용터미널 : 시외버스(5,000원) 3) 2025년 7월 21일(월) 광주공용터미널 더아라보다 호텔 숙박 특 이 사 항 ※ 전라남도 도립공원 불갑산은 규모는 작지만 전반적으로 아기자기한 암릉 암봉으로 구성된 골산인데 며칠째 내린 호우 때문인지 등로가 축축히 젖어 바위와 돌길을 진행하는데 미끄러워 주의가 필요하여 집중해서인지 상당히 지치고 힘든 산행이었다. ※ 불갑산 총 12개 봉우리 중 관음봉은 들머리를 찾지 못해 덕고개 오르는 계곡 등로를 따라 올라 관음봉을 왕복할 수 있음에도 너무 지친대다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예보되어 포기하여 11개 봉우리로 만족하여야 하는데 실제로는 오후들어 천둥번개가 요란하긴하나 아주 적은 양의 비만 내려 관음봉을 포기한 아쉬움이 남는 산행이 되었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7:44 함평 해보면 금계리 용문사 입구 산행 시작 ~ 08:29 [1.90km] 불갑산 주능선 노루목 함평 해보면 문장버스터미널에 도착하여 대기중인 택시로 해보면 금계리 용문사 입구로 이동하여 장비 추스리고 07:44 좌측편 도로 따라 서진하면서 산행 시작하면 도로 우측으로 용문사 일부가 보이고 진행 방향으로 옅은 구름 깔린 불갑산 산줄기가 올려 보인다. 도로는 임도로 바뀌고 굽이굽이 고도 높혀 이어지는데 08:06 [1.04km] 삼각뿔 형태의 바위를 지나가면 불갑산 주능선이 올려 보이고 뒤돌아 보면 함평의 산군들이 조망되는데 우중간에 보이는 봉우리가 소쿠리봉(255.7m)이다. 08:22 마지막 굽이에서 좌틀하여 조금 진행하면 정자가 마련되었는데 사람들이 이용하지 않아선지 잡풀이 무성하고 통신탑 아래 임도를 지나면 08:29 [1.90km] 드이어 불갑산 주능선에 올라서는데 이 지점이 노루목이라 하고 노루목에서 좌측(남쪽)으로는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 가는 등로이고 우측(북쪽)으로는 장군봉에서 내려오는 등로이다. 산행코스는 남쪽 불갑산 연실봉 방향으로 잡고 시계 방향으로 한 바퀴 돌아 다시 노루목으로 돌아올 것이다. 연실봉은 0.5km, 장군봉은 0.3km 거리이다. ▼ 08:58 [2.47km] 불감산 연실봉(516m) 정상 이끼 낀 바위 지대가 먼저 맞이하고 08:31 삼거리 갈림길에서 좌측은 [용대 능선길]이라 하고 우측은 [용대 아랫길]이라는데 선답자 산행기에서 얼마전까지도 [위험한 길] [안전한 길]이라 언급했는데 표기를 바꾼 듯하고 좌측 돌계단으로 올라가면 자갈에 시멘트 비벼논 것같은 역암이 각양 각생의 모습으로 널려 있고 08:36 용대에 오르면 진행 방향으로 불갑산 정상인 연실봉이 가깝게 보이고 올라왔던 동쪽 방향으로 용문사를 중심으로 우측 소쿠리봉과 좌측 연암제에서 불갑저수지로 흘러가는 불갑천 물줄기가 조망된다. 용대에서 아기자기한 칼날 암릉이 이어지고 08:40 철제 손잡이 바가 끝나는 지점에는 구멍 뚫린 바위가 눈길을 붙잡고 로프 달린 직암벽을 내려가면 산죽 등로가 산꾼을 이끌고 08:43 우측 [용대 아랫길]에서 올라온 등로와 합류하게 되고 08:47 야수 모습을 한 바위를 지나간다. 08:48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올라가야 하는데 우측 아래쪽으로는 불갑사 1.9km, 해불암 0.2km가 안내되었고 로프에 의지하여 거칠고 가파른 경사를 올라가면 08:56 좌측 연실봉에 올랐다 다시 내려와 우측으로 진행하는 갈림길을 지나고 조금 더 오르면 암벽 아래에 박힌 직사각형 대리석에 「통천(通天)계단 도리천(33천)의 연화대(연실봉)로 오르는 게단」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도리천[ (小刀)利天 ] 「33천 가운데 수미산 꼭대기에 위치해 제석천이 머물고 있다는 이상세계이다. 모양은 사각형을 이루고 네 모서리에는 각각 봉우리가 있으며, 중앙에는 선견천(善見天)이라는 궁전이 있다. 여기에 제석천(帝釋天)이 머무르면서 사방 32성의 신(神)들을 지배한다. 사방 8성씩의 32성에 선견천을 더한 이 천상계(天上界)를 33천이라고도 한다. 도리천의 왕인 제석천은 원래 고대 인도의 천신 중에서 가장 강력한 신으로 등장하였던 인드라신(Indra神)으로서, 부처의 감화를 입어 정법(正法)을 수호하고 부처와 그 제자를 옹호하는 강력한 존재로 성격이 변화되었으며, 현실세계인 사바세계를 다스리는 천왕으로 지적되고 있다. <내용> 불교의 우주관에서 볼 때 세계의 중심에 있는 수미산(須彌山)의 꼭대기에 있다. 모양은 사각형을 이루고 네 모서리에는 각각 봉우리가 있으며, 중앙에는 선견천(善見天)이라는 궁전이 있다. 선견천 안에는 제석천(帝釋天)이 머무르면서 사방 32성의 신(神)들을 지배한다. 사방 8성씩의 32성에 선견천을 더한 이 천상계(天上界)를 33천이라고도 하는데, 33천을 도리천이라고 하는 까닭은 33을 인도말로 음역하였기 때문이다. 이 33천은 한 달 중 6재일(六齋日)마다 성 밖에 있는 선법당(善法堂)에 모여서 법(法)에 맞고, 법 답지 않은 일을 평론하게 된다. 이 때 지상에 있는 중생들의 선행과 악행을 다루게 된다 하여, 신라시대 이후 불교신도들은 6재일에 계율을 청정하게 하고 1일1식을 지키고 있다. 이곳의 신들은 남녀의 구별이 있고 음욕을 끊지 못한 상태이지만 음욕이 오래 계속되지는 않으며, 번뇌도 인간들처럼 복잡하고 심각하지 않은 것이 특색이다. 수명은 1천 세이고 이 하늘의 하루 낮 하루 밤은 인간의 백 년에 해당되며, 처음 태어난 아기는 인간의 6세 된 아이와 같으며 저절로 의복이 입혀진다고 한다. 우리 나라에서 이 땅에 도리천이 있음을 밝힌 최초의 인물은 신라의 선덕여왕이다. 선덕여왕은 병이 없을 때 신하들에게 “내가 어느 해, 어느 달, 어느 날에 죽을 것이니, 나를 도리천에 묻어 달라.”고 하였다. 그곳을 알지 못한 신하들이 어디인지를 묻자 ‘낭산(狼山)의 남쪽 봉우리’라고 하였다. 선덕여왕이 죽자 그곳에 장사 지냈는데, 즉위 10여 년이 지나자 문무왕이 사천왕사(四天王寺)를 왕릉 남쪽에 창건하였으므로 선덕여왕의 영성(靈聖)에 탄복하였다고 한다. 즉, 신라인들은 당시 도읍의 중심지였던 낭산을 세계의 중심인 수미산으로 변화시켜서 신라의 서라벌이 세계의 중심이라는 신념을 가지게 한 것이다. 또, 경주의 금강산 백률사(柏栗寺)에는 영험 있는 대비상(大悲像)이 있었는데, 이 부처님이 도리천에 올라갔다가 법당에 들어갈 때 남겼다는 발자국이 법당 앞의 돌 위에 남아 있다고 한다. 신라의 보천(寶川)이 오대산 신성굴(神聖窟)에서 수도할 때는 도리천의 신들이 하루에 세번씩 설법을 듣기 위해서 왔다고 한다. 특히, 도리천의 왕인 제석천은 원래 고대 인도의 천신 중에서 가장 강력한 신으로 등장하였던 인드라신(Indra神)으로서, 부처의 감화를 입어 정법(正法)을 수호하고 부처와 그 제자를 옹호하는 강력한 존재로 성격이 변화되었으며, 현실세계인 사바세계를 다스리는 천왕으로 지적되고 있다. 고려시대 일연(一然)과 이승휴(李承休)는 단군신화에 나오는 환인(桓因)을 제석천이라고 주장하였는데, 이는 불경을 한역할 때 인도 고대신화에서 강력한 군신(軍神)이요, 주재신(主宰神)이며, 동방의 수호자인 인드라신을 석제환인타라(釋帝桓因陀羅)로 표기하였고, 줄여서 제석천이라고 한 데서 기인한 것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도리천 [도利天]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한바탕 직벽 오름을 극복하면 08:58 [2.47km] 불갑산 연실봉(516m) 정상에 올라서게 되는데 불갑산이 아닌 함평군에서 세운 모악산이라는 정상석이 먼저 맞이하고 연실봉은 함평군 해보면 금계리와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 경계에 위치하는데 기존의 불갑산이란 명칭을 무시하고 함평군 지명과는 무관한 모악산이란 명칭을 굳이 고집하여 몰래 헬기로 세운 행위를 처음에는 이해하지 못했는데, 함평군측 주장은 옛 문헌에서 모악산이라 했고 불갑산이라는 명칭은 찾을 수가 없는데 영광군에서 관내 불갑면 지명에서 인용하였기에 원래의 산이름을 따라야 한다 하여 수긍이 가는 주장이라는 생각이나 영광군에서는 이미 국토지리원에는 불갑산으로 등록되었기에 이제와서 변경은 불가하다라고 주장하며 현재 국토지리원과 전라남도의 조정과 판단을 기다린다고 한다. 한쪽 구석에는 영광군에서 세운 연실봉이란 자그마한 정상석에 보인다. 불갑산[ 佛甲山 , Bulgapsan ] 「전라남도 함평군의 해보면과 영광군 불갑면 · 묘량면 경계에 있는 산이다(고도：518m). 함평군과 영광군을 통틀어 제일 높은 산이다. 불갑면 불갑사가 영광군에 있기에 영광군의 산으로 알고 있지만 산의 상봉에서 능선을 따라 함평군과 영광군이 갈라진다. 함평천의 지류인 대동천과 불갑천의 발원지이다. 불갑산은 호남정맥의 내장산이 노령을 지나 방장산, 문수산, 고성산, 태청산이 북동~남서방향으로 달려가 전남 서북의 산줄기를 이룬다. 광주와 영광을 잇는 22번 국도가 이 산의 밀재를 통과한다. 일제강점기에 의병장 이강산(李江山, 1874~1910)이 항일 유격전을 벌인 곳이다. 불갑사 경내에는 대웅전(보물 제830호)과 1359년(고려 공민 8)에 이달충(李達衷, ?~1385)이 세운 진각 국사비를 비롯하여 팔상전, 보광전, 명부전 등이 있다. 『대동여지도』에 불갑산(佛岬山)이 영광 남서부에 표기되어 있다. 『군세일반』(함평)의 지도에 불갑산과 모악산이 기재 되어 있다. 불갑사는 인도승 마라난타가 384년(백제 침류왕 원년)에 제일 처음 지은 불법도량이라 하여 명명하였다고 한다. 불교의 '불'자와 육십갑자의 으뜸인 '갑'자를 한 글자씩 따서 불갑사라 이름 지었는데 이를 통해 불갑산 지명이 유래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불갑산 [佛甲山, Bulgap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 북동쪽 용문사 방향 풍광 = = 서쪽 불갑사 방향 풍광 = 무심코 능선으로 진행하니 함평군 해보면 금계리로 내려가는 데크계단이 보여 09:16 올라왔던 길로 되돌아 출발 ▼ 10:10 [4.40km] 용봉(306.4m) 정상 09:17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하면 축축히 젖은 등로를 로프가 인도하고 09:21 음산한 지역에 벤치 쉼터가 마련된 지점을 지나 축축히 젖은 암반 지대를 지나면 가파른 데크계단이 기다리고 각양의 바위 지대를 지나면 09:32 치성바위 직전 우측으로 데크계단이 이어가고 경사가 누그러지면서 비로소 흙길이 이어지고 09:38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로프 쳐진 등로를 따라가면 이제부터는 대체로 서진하게 된다. 09:42 등로 한가운데 위치한 묘지1기를 지나고 완만히 내려 사각정자를 지나가면 09:56 [4.02km] 구수재에 내려서는데 우측 방향으로 불갑사와 동백골이 안내되었고, 연실봉에서는 1.4km 지나왔고, 진행 방향으로는 용봉이 0.3km 남았다 알려준다. 다시 완만히 올라가면 10:01 사면과 능선으로 갈리는 갈림길에서 우측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좌측 사면길로는 용천사 간다 하고 용천사와 꽃무릇공원 「꽃무릇은 일명 상사화라고도 하는데, 전하는 이야기가 슬프다. 한 스님이 여인을 사랑하였으나 신분 때문에 이루어질 수 없는지라 그 마음을 안타까워하며 꽃을 심었는데 잎이 말라 죽으면 꽃이 피어 그 둘은 서로를 보지 못하였다고 한다. 이 이야기 말고도 꽃무릇에 전하는 이야기는 여러 가지인데 아마도 꽃과 잎이 함께하지 않는 데서 생긴 이야기일 것이다. 용천사는 작은 사찰이지만 9월이면 꽃무릇축제가 열려 사람들로 붐빈다. 절 주변으로 온통 꽃무릇으로 붉게 물드는데 그 모습이 장관이다. 용천사는 삼국시대 인도에서 건너와 불교를 처음으로 전파한 마라난타에 의하여 만들어진 절로 알려져 있는데 영광이라는 지역이 불교가 일찍 전해진 만큼 오래된 절이었음은 분명할 것이다. 고려와 조선에 이르면서 건물이 30여 채에 이르는 큰 규모의 사찰이었다고 하나 여러 번의 전쟁을 겪으면서 석등과 돌계단 등의 흔적만이 옛 모습으로 남아 전해진다. 지금은 작고 아담한 규모의 절다운 분위기를 제대로 간직하고 있어 이곳을 방문하는 탐방객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들어준다. 절을 둘러보면 같은 모양의 석등 두 개가 놓여 있는데 원래의 것은 숙종 때 만들어져 지금 대웅전 옆 언덕에 놓여 있고, 대웅전 앞에는 그 모양을 본떠 최근 새로 만들어진 석등이 자리하고 있다. 모양은 같은데 그 만듦새는 차이가 난다. 비단 세월의 흔적뿐만이 아니라 그 정성에서 최근 것이 옛것을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네이버 지식백과] 용천사와 꽃무릇공원 (죽기 전에 꼭 가봐야 할 국내 여행 1001, 2010. 1. 15.) 완만히 고도 높혀 올라가면 10:10 [4.40km] 이정표에 용봉이라고 표시된 지점에 도착하고 준희님의 칠성지맥 분기점 팻말도 걸려있는데 좌측편 벤치 놓인 지점이 용봉(306.4m) 정상이라 할 수 있겠다. 10:16 출발 ▼ 10:37 [4.78km] 용천봉(355.9m) 정상 10:17 [독서하는 숲]이라 명명된 벤치 쉼터를 지나 나무계단으로 제법 가파르게 오르면 10:20 사각정자 세워진 봉우리에서 목 축이고 잠시 쉰 후 10:29 산행 재개하여 가볍게 내리고 오르면 10:37 [4.78km] 용천봉(355.9m) 정상에 도착하는데 우측(북쪽)에 있는 도솔봉을 왕복하고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하여야 하는 갈림길이다. 10:42 도솔봉을 향해 출발 ▼ 10:48 [5.03km] 도솔봉(337.5m) 정상 산죽과 잡풀 덮힌 등로를 따라가면 우산 형태의 정자를 만나는데 온통 잡풀 잡목이 무성하고 잠시 완만히 올라가면 10:48 [5.03km] 도솔봉(337.5m)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곧장 진행하면 불갑사로 내려간다 하나 10:51 왔던 길로 출발 ▼ 11:06 [5.60km] 모악산(339.8m) 정상 10:57 다시 용천봉으로 돌아와 우측(서쪽)으로 진행하고 11:00 사각정자와 11:04 돌탑 벤치 쉼터를 지나는데 가랑비가 내리기 시작하여 일기예보를 확인하니 천둥번개와 소낙비가 예보되어 마음이 조급해지고 11:06 [5.60km] 삼거리 갈림길인 모악산(339.8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영광군에서 불갑산을 모악산으로 변경할 수 없는 이유는 국토지리원에서 불갑산과 함께 이곳 모악산이 이미 등록되어있기 때문이라 한다. 모악산[ 母岳山 , Moaksan ] 「전라남도 함평군의 해보면과 영광군 불갑면 경계에 위치한 산이다(고도：339m). 불갑산 다음으로 높은 산봉우리이며, 불갑산 남서부 줄기와 바로 이어진다. 산 아래에 용천사(龍泉寺)라는 절이 있다 함평천의 지류인 내동천과 불갑천의 발원지이다. 용천사 계곡에는 희귀식물인 꽃무릇[相思花]이 수백만 주 자생하고 있다. 『대동지지』(함평)에 "북쪽으로 30리에 있으며 영광과 경계를 이룬다."고 기록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영광)에 모악산은 "함평군의 남쪽 20리에 있는데 함평현에서도 보인다. 산중에 용굴이 있는 깊이는 헤아릴 수 없고, 가뭄에 비를 빌면 효험이 있다"라고 기재되어 있다. 『함평군지』에 "모악산은 해보면에 있고, 불갑산에서 직락(直落)하여 구름 사이에 솟아 있으며, 신라 진평왕 때 용천사가 있었다"라는 기록이 있다. 『광여도』와 『지승』에는 지명이 표기되지 않으나, 『1872년지방지도』(함평)에 모악산이 무악산(毋岳山)으로 표기되어 대야면의 북편에 자리잡고 있다고 수록되어 있다. 『조선지형도』와 현대지형도에도 지명 표기가 없지만 『군세일반』(함평)의 지도에 불갑산과 무악산이 기재되어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함평군)과 『1872년지방지도』(함평)에는 무악산(毋岳山)으로 표기되어 있어 모(母)와 무(毋)가 혼동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모악산 [母岳山, Moaksan] (한국지명유래집 전라 · 제주편 지명, 2010. 12.) 좌측 용천사로 하산하는 가지 않은 길을 바라보고 11:11 우측 태고봉을 향해 출발 ▼ 11:19 [5.92km] 태고봉(321.2m) 정상 숲길을 안만히 오르락 내리락 진행하면 11:19 [5.92km] 태고봉(321.2m) 정상에 도착한다. 우측으로 약간 틀어 북쪽 나발봉을 향해 출발 ▼ 11:45 [6.72km] 나발봉(303.8m) 정상 상당히 가파르게 미끄러 내리고 이끼 낀 바위지대를 지나면 11:32 [6.27km] 국가지점번호와 벤치 놓인 쉼터 봉우리를 지나고 잠시 내렸다가 제법 가파르게 올라가면 11:37 [6.44km] 두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역시 잠시 내렸다 꾸준히 고도 높혀 올라가면 11:45 [6.72km] 나발봉(303.8m) 정상에 도착하여 우측으로 틀어 북동쪽으로 내려가야 한다. 좌측 주차장 쪽으로 내려가는 가지 않은 길을 바라보고 11:56 우측 산림박물관 방향으로 출발 ▼ 13:10 [9.28km] 불갑사 산죽과 잡풀에 덮힌 등로를 헤치고 한동안 가파르게 내려가면 12:23 개천변에 이르러 도솔봉에서 내려온 등로에 합류하여 좌틀하고 12:25 [7.54km] 불갑사 관광지 산책길을 만나 좌틀하는데 우측으로는 불갑사로 이어질 것이고 12:27 비닐하우스 온실이 있는 지점에는 [기와가마터2]라는 팻말이 있고 바로 옆 초가지붕 마당터에는 [기와가마터1]라는 팻말이 설치되어 있다. 12:31 산림박물관을 떨어져 지나가고 차량 통행할 수 있는 큰 도로로 나와서도 계속 서쪽으로 진행하면 12:33 불갑사 일주문을 만나는데 특이한 점은 일주문 양 측면에 고목나무 줄기의 자연스런 모습을 살려 기둥으로 장식한 점이다. 불갑사 일주문을 빠져 나오면 12:35 수령 666년 당산나무라는 팻말 붙은 느티나무를 만나는데 삼정자(三亭子)라고 한단다. 2017년에 수령 666년이니 지금은 674년이 되겠다. 영광 불갑사 삼정자(三亭子) 당산나무 「고려후기 수선사(순천 송광사)의 16국사중 제 13세 국사인 각진국사(1270-1355)가 1349-1355년(6년간)에 충정왕, 공민왕 양대 왕사로서 이곳 불갑사에 머무르게 되었을 때 심었다고 전해진 느티나무 3그루가 있었다. 그 중 1그루는 1995년 노고사하고 2그루만 있으며 그 수령을 대략 645년으로 추정할 수 있다. 그 후 1997년에 2그루를 보식하였다. 없어진 1그루의 몸통 빈구멍에 돌을 던져 넣으면 아들을 낳는다는 전설이 전해, 신도들은 이 앞을 지나면서 즐겨 넣기도 했다.」 출처 : 영광군 문화관광 누리집 12:36 주차장을 지나면 길 건너편에 관광한내소가 보이고 12:38 [8.23km] 불갑사 매점에 당도하여 음료와 요깃거리를 구입하여 허기를 달래는데 갑자기 천둥번개가 요란하나 비는 내리지 않고 12:53 왔던 방향으로 산행 재개한다. 다시 주차장을 지나는데 해동제일가람(海東第一伽藍) 호남제일가경(湖南第一佳景)이라 적힌 돌 기둥이 섰는데 선답자 후기에 실린 사진에는 모악산 불갑사(母岳山 佛甲寺)란 기둥은 논란 때문인지 보이지 않는다. 12:56 다시 일주문을 지나 관음봉 들머리를 살피며 진행하다 12:57 좌측으로 길이 보여 들어가면 모형 호랑이와 호랑이 굴이 보이는데 녹음한 호랑이 울음이 반복적으로 흘러 나온다. 관음봉 들머리가 아니라 실망하고 12:59 다시 도로로 나와 좌측으로 진행하면 13:00 [불갑산 도립공원] 표지 조형물을 지나고 두갈래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면 부도전이 보이고 13:10 [9.28km] 불갑사 입구 직전에 좌측으로 진행한다. 불갑사[ 佛甲寺 ] 「불갑사는 백제 또는 통일신라 때 세워진 사찰이다. 불갑사가 384년 호승 마라난타가 세웠다는 설이 있지만 믿기 어렵다. 조선시대 기록에 신라 때 창건된 절로 나온다. 불갑사가 최초로 언급된 기록은 고려 말에 등장한다. 호승 마라난타 창건설은 믿을 수 없지만 백제에 인도불교적 전통이 있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이다. <정의> 백제 또는 통일신라 때 세워진 사찰. <건립 경위> 불갑사에서 간행한 『백제불교의 초전법륜성지 영강 불갑사(불갑사의 연혁)』(1988)란 책에 의하면 마라난타가 이 절을 창건했다고 한다. 마라난타는 호승(胡僧) 출신의 동진(東晉) 승려로 384년 백제에 불교를 전한 인물이다. 그러나 실제로 마라난타가 백제의 서울인 한성에 들어오기 전에 영광에 들러 불갑사를 창건했을 가능성은 적어 보인다. 마라난타의 다른 이름이 행사존자(行士尊者)로 알려져 있는데 이는 당나라의 승려 행사(行思)가 잘못 알려진 것이다. 일설에는 불갑사를 행은(行恩)이 세웠다고 하는데, 이 또한 행사(行思)에서 잘못 따온 이름이다. 한편, 불갑사가 소재한 영광(靈光)이란 지명을 깨달음의 신령한 빛으로 풀이하는데 영광은 신라 때의 무령(武靈)을 고려 초에 바꾼 지명이기 때문에 백제 때 불갑사와 관련이 없다. 1608년경 수은 강항(姜沆)이 쓴 『불갑사중수권시문』에는 불갑사의 초창 시기는 알 수 없지만 법당 수리 시 ‘정원원년개조(貞元元年改造)’라는 묵서명이 나왔다는 전언을 싣고 있다. 이때 ‘정원’은 당나라 덕종의 연호로 정원 원년은 785년 신라 원성왕 원년이다. 반계 유형원의 『동국여지지』(1656)에도 불갑사의 창건을 신라시대라고 했다. <변천> 불갑사의 창건 연대는 정확히 알 수 없다. 다만 마라난타가 384년 불갑사를 창건했을 가능성은 없다. 아무리 올려 잡아도 겸익이 인도에서 귀국한 526년 이후가 될 것이다. 불갑사는 통일신라, 고려, 조선을 거쳐 현재까지 존재하고 있으며, 이는 여러 기록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불갑사가 최초로 등장하는 믿을 만한 기록은 고려 말 문인 이달충(?~1385)이 1359년 찬한 『진각국사비명』이다. 현재 불갑사에는 그 탑비가 남아 있다. 조선시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도 불갑사가 나온다. 현재 남아 있는 불갑사의 중요 국가 유산에는 영광 불갑사 대웅전, 불갑사 목조삼세불좌상, 영광 불갑사 불복장 전적,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 및 복장 전적 등이 있다. <형태와 특징> 불갑사 대웅전 용마루에 얹혀진 보주(補柱)의 형식이 인도 양식이기 때문에, 호승 출신의 마라난타가 불갑사를 지었다고 보는 견해가 있지만 확실하지 않다. 이런 양식은 양산 통도사 대웅전과 김제 금산사 대장전이 있다. <의의 및 평가? 불갑사의 창건 설화(호승 출신의 마라난타가 불갑사를 창건했을 가능성은 적다.)나 인도에 유학 갔다 귀국한 겸익을 통해 백제 불교가 인도와 밀접한 관련을 가졌음을 짐작해 볼 수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불갑사 [佛甲寺]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영광군에서 자랑하는 꽃무릇 상사화 자생지인 불갑산 상사화는 개화시기가 아니여서인지 볼 수 없어 아쉽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솔직히 산꾼이 알기로는 상사화 아닌 석산이기 때문인 것이다. 상사화라면 지금 한창 피어야 하고 석산은 초가을에 개화하는 것이고 사진으로 본 불갑산 상사화는 온통 붉은색깔인데 이것도 잘못된 정보에서 기인한 것이라는 생각이다. 원래 상사화는 노란빛깔을 띤 주황색에 가까운데 석산은 진붉은 색깔을 띤다. = 선답자 불갑산 상사화(석산) 사진 전재 = ▼ 14:04 [10.53km] 노적봉(327.1m) 정상 천둥은 구름 속에서 으르렁 대고 가느다란 비가 내리는 가운데 관음봉으로 오르는 들머리는 끝내 찾지 못하고 13:14 덕고개로 오르기 위해 좌측으로 진행하면 잡풀 웃자란 지대를 지나 13:19 개울을 만나 땀범벅인 몸을 대충 씻어내고 거친 계곡으로 난 가파른 오르막 등로를 힘겹게 올라가면 13:36 [10.04km] 팔각정자 세워진 덕고개에 올라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노루목까지 대체로 남동진 하는 것이고 너무 지쳐 팔각정에서 쉬었다 가지 못한 관음봉 방향을 가늠해보고 13:44 노적봉을 향해 산행 재개한다. 13:45 거친 오르막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우측은 전일암 간다하고 계속된 거칠고 가파른 오르막이 힘겨운데 거친 바위 암릉 오름이 고달프고 13:59 모처럼 평탄한 벤치 놓인 쉼터를 지나면 좌우로 갈리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들어가면 호랑이 모형과 자연 동굴이 보인다. 다시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가파른 오르막을 거쳐 암릉을 힘겹게 진행하면 노적봉 표시된 이정표 지점에서 윗쪽으로 올라가면 14:04 [10.53km] 노적봉(327.1m)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14:10 강룡대를 향해 출발 ▼ 14:20 [10.76km] 강룡대(367.5m) 정상 암릉을 내려가 산죽 등로를 헤치면 가파르고 거친 바위 지대를 올라가야 하고 단으로 된 바위에 오른 후 잡풀을 헤치면 14:20 [10.76km] 용이 내려온다는 뜻을 가진 강룡대(367.5m) 정상에 도착하게 된다. 정상에 서면 서쪽 방향으로 불갑사와 영광군 불갑면 일대가 한 폭의 그림처럼 조망된다. 14:24 투구봉을 향해 출발 ▼ 14:38 [11.11km] 투구봉(419.8m) 정상 강룡대 정상에서 가파르게 내려가면 14:25 강룡대라 적힌 이정표를 지나가고 14:27 삼거리에서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우측으로는 전일암 0.4km가 안내되고 암릉과 산죽 군락지를 거쳐 투구봉으로는 바로 올라갈 수 없어 로프 달린 사면으로 진행하다 14:37 투구봉을 왕복하는 갈림길에서 좌측으로 올라가면 진행을 방해하는 잡풀 잡목을 뚫어가야 하고 14:38 [11.11km] 마침내 투구봉(419.8m) 정상에 올라선다. 14:42 올라왔던 길로 출발 ▼ 14:59 [11.62km] 장군봉(438.2m) 정상 14:44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좌측으로 진행하면 투구봉이라 적힌 이정표를 지나가고 거친 암봉을 하나 넘어가야 하고 다시 한바탕 오르막 경사를 올라가면 14:51 내리막에 벤치 쉼터가 마련되어 있고 삼단으로 된 돌계단을 올라가면 14:59 [11.62km] 마지막 봉우리인 밋밋한 능선상 장군봉(438.2m) 정상에 도착한다. 15:08 노루목을 향해 출발 ▼ 15:45 [13.78km] 용문사 입구 산행 종료 완만한 흙길 오르막을 거쳐 거친 암릉으로 암봉을 넘어가면 흙길 따라 서서히 내려가고 옅은 안개 낀 노루목을 바라보며 서서히 내려가면 15:15 [11.94km] 연실봉과 장군봉으로 갈리는 노루목에 도달하여 좌측으로 틀어 임도를 따라 내려간다. 현재는 비가 그쳤지만 박무와 젖은 도로로 여기는 어느정도 비가 내렸겠구나 짐작하고 임도 따라 굽이굽이 한참을 내려가 15:45 [13.78km] 용문사 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함평 해보면 문장리 택시를 콜하여 문장버스터미널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