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도성순성길(북)(서소문역사공원북문~소의문터~돈의문터~사직근린공원~인왕산~창의문~북악하늘길~북악팔각정~북악4문~북악곡성~숙정문~말바위~와룡공원~혜화문~한성대입구역)
[ 2025. 9. 8 ]

구 간 요 강

1. 서소문역사공원 북문 산행 시작
1) 2025년 9월 8일(월) 서소문역사공원 북쪽 입구 산행 시작

2. 산행코스
2025년 9월 8일(월) 총소요: 4시간 55분(산행거리 : 13.7km)
서소문역사공원북문~소의문터~돈의문터~사직근린공원~인왕산~창의문~북악하늘길~북악팔각정~북악4문~북악곡성~숙정문~말바위~와룡공원~혜화문~한성대입구역

3. 한성대역 산행 종료
1) 2025년 9월 8일(월) 한성대역 산행 종료

특 이 사 항

※ 북악산(백악마루) 구간 창의문에서 청운대까지 한양도성 보수 및 등산로 정비 작업으로 통행을 제한하여 부암동으로 우회하여 산자락에 붙었으나 청운대 안내소에도 출입통제라는 안내판이 설치되어 포기하고 북악하늘길 따라 북악 팔각정에 도착하여 한양도성 주능선으로 연결되기를 희망하였으나 군부대가 막아 오던 길로 돌아가다 북악산 4번출입문으로 들어가 지능선에 오르고 백악곡성에 올라 도성 순성길을 아어가게 된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8:41 서소문역사공원 북문 산행 시작 ~ 08:46 [203m] 소의문터

08:41 서소문역사공원 북문에서 서울역 북쯕 철도건널목을 지나 동진하면서 산행 시작한 후 08:42 경찰청앞 교차로에서 직진하여

08:46 [203m] 초라한 모습으로 방치된 소의문터에 도착한다.

소의문[ 昭義門 ]

「서소문(西小門)이라도 한다. 1396년(태조 5) 9월 다른 성문과 함께 지으면서 소덕문(昭德門)이라 하였다가, 1744년(영조 20) 문루(門樓)를 세우면서 이 이름으로 고쳤다. 1472년(성종 3) 예종(睿宗)의 비(妃) 한씨(韓氏)의 시호를 소덕왕후(昭德王后)라 하면서 이 이름을 피해 소의문이라 했다는 설도 있다. 서소문동 큰길에 있던 서남간문(西南間門)으로, 일반적인 통행로이면서 광희문(光熙門)과 함께 시체를 성 밖으로 옮긴 통로 구실을 하였다.

1914년 일제강점기의 도시계획에 따라 근처 성곽과 함께 철거되어 사진으로만 그 모습이 전해지는데, 그에 따르면 성보다 약간 높게 석축(石築)을 쌓고 가운데 홍예문(虹霓門) 하나를 내어 통로로 삼았으며, 석축 위 4면에 나지막한 벽돌담을 두르고 양옆에 출입문을 세워 문루로 드나들게 하였다. 건물은 앞면 3칸, 옆면 2칸 규모의 단층 겹처마 팔작지붕으로 지붕 위 용마루에는 용두(龍頭), 내림마루에는 여러 상(像)을 각각 장식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소의문 [昭義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 10:02 [3.9km] 인왕산(339.8m) 정상

소의문터에서 도로 반대편 북쪽 방향 골목으로 들어가야 하는데 바로 건널 수 없어 시청역 방향으로 조금 진행하다 횡단보도 건너 골목으로 들어가면 08:51 '배재학당 역사박물관' 앞을 지나고

08:52 '배재어린이공원'에 들어서면 최초의 '여성의병장 윤희순 의사'의 '안사람 의병가'비를 만날 수 있고 08:53 '정동제일교회'를 지나면서 살짝 우측으로 휘어지다

덕수궁 월곡문이 보이는 사거리에서 좌틀하면 북서진하는 것이고 도로 건너편으로는 '국립정동극장'이 보이고

08:57 이화여자고등학교 정문을 지나면 곧바로 대소인원개하마(大小人員皆下馬)라 적힌 하마비를 지나가고

09:00 정동사거리에서 좌측 횡단보도를 건너면

09:01 [1.4km] 보도에 박힌 '돈의문터' 동판이 너무나 초라해 보인다.

돈의문[ 敦義門 ]

「서울특별시 종로구에 있었던 조선전기 서울 성곽의 4대문 가운데 서쪽 문(門). 성문.

서울 성곽의 4대문(四大門) 가운데 서쪽 큰 문으로 일명 ‘서대문(西大門)’이라고도 한다. 일제강점기인 1915년에 일제의 도시 계획에 따른 도로 확장을 핑계로 철거되어 지금은 그 흔적조차 찾을 길이 없다. 다만 원래 자리가 경희궁터에서 독립문 쪽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쯤에 있었을 것으로 짐작된다.

1890년대 말쯤에 찍은 사진을 통해 대략적인 모습을 알 수 있다. 견고하게 쌓은 돌축대 한 가운데에 위쪽을 반원형으로 두른 홍예문(虹霓門)을 큼지막하게 내어 도성의 출입을 가능하게 하였다. 축대 위에는 단층 우진각지붕의 초루(초樓)를 세우고 둘레에 낮은 담을 설치하였다.

건물의 평면 규모나 구조상의 특징은 알 수 없다. 다만 지붕 위에 마루를 양성하고 취두(鷲頭 : 망새)·용두(龍頭)·잡상(雜像) 등을 배열했음을 알 수 있을 뿐이다. 처음 세워진 것은 1396년(태조 5)으로 도성(都城)의 제2차 공사가 끝나고 8문(門)이 완성되었던 때이다.

태조 때인 1413년에 폐쇄되어 사용되지 않고 대신 태종 대에 서전문(西箭門: 서살문)을 새로 지어 도성의 출입문으로 사용하였다. 그러다가 세종 때 다시 서전문을 헐고 그 남쪽 마루에 새 성문을 쌓고 돈의문이라 하였다.

그 뒤 임진왜란과 병자호란을 거치면서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분명하게 알 수 없으나, 1711년(숙종 37) 9월에 고쳐 지으라는 왕명이 있었던 것으로 보아 숙종 때 고쳐 지어졌던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서울 서북쪽의 관문(關門)으로 사용된 중요한 사적인데, 일본인들에 의해 함부로 철거된 것은 애석한 일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돈의문 [敦義門]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차로 우측은 '돈의문박물관마을'이라는 건물이 보이고 좌측 '강북삼성병원' 앞을 지나 횡단보도 건너 반대편 보도로 진행하면

한옥으로 조성된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경희궁지 일대 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으로 8월 31일 부로 운영이 종료되었다 하고 09:05 '월암근린공원'으로 들어간다.

월암근린공원은 잠시 끊기는 듯하다가 복원된 한양도성이 이어가고 09:12 '월암근린공원' 표지석을 지나면

진행 방향으로 인왕산 자락이 보여 줌으로 약간 당겨보는데

09:13 홍난파 선생의 흉상과 가옥을 만나게 된다.

한양도성 멸실 구간인 주택가 골목을 빠져나오면 09:18 복원된 도성이 나타나면서 사직로 사직터널 위를 지나기고

사직로 이면도로를 건너면 09:19 제대로 복원된 한양도성을 만나는데 좌측 외부 순성길을 버리고 우측 안쪽 내부 순성길을 따라 진행한다.

순성길 따라 인왕산공원이 조성되어 있고 오름을 극복하면 인왕산 자락이 적나라하게 바라보이고

09:29 [2.9km] 산간 도로인 인왕산로를 건너 인왕산 본격 오름을 시작한다.

가파른 데크계단과 나무계단을 힘겹게 올라 잠시 숨고르는 지점에 서면

인왕산 자락이 바로 코 앞에 전개되어 가슴을 설레게 하고

좌측(서쪽)으로는 무악재 건너편 안산이 자태를 한껏 뽐내고

북악산(백악마루)은 북동쪽에서 산꾼을 지그시 바라보는 듯히다.

한양도성 옆으로 난 순성길 따라 여전히 힘겹게 올라가면

좌측 군부대쪽 등로는 한양도성 인왕곡성 붕괴구간 해체 및 보수 작업으로 폐쇄되었고 가파른 데크계단을 거쳐 철계단을 오르면

범바위 몸통 부분을 우측으로 지나는데

남쪽 방향으로 남산이 품은 도시가 옹기종기 조망되고

조금 더 진행하면 북동 방향으로 북악산(백악마루)가 바라 보인다.

범바위 머리 부분을 돌아 뒤돌아 보면

범바위

「종로구 누상동에서 무악동으로 넘어가는 고개 못미처에 있던 바위로서, 호랑이 모양인 데서 유래된 이름으로 호암이라고도 하였다. 인왕산 중턱에 범 한 쌍이 살면서 무악재를 넘나들었으나 사람에게는 해를 끼치지 않고 나쁜 사람들이 지나가면 노려보면서 포성을 질렀다. 어느 날 인왕산에 산불이 나 먹을 것이 없자 인가로 내려왔다. 이를 본 강원도 포수가 범을 잡아 가죽을 벗겼다.

암컷을 잃은 수호랑이는 울부짖다가 이 바위에 머리를 부딪치면서 바위가 떨어져 나갔고 범은 죽었는데 그 모습이 죽은 수범처럼 생겼다. 그런데 이 바위는 앞서 포수에게 잡혀 죽을 때의 방향과 일직선을 하여 햇살이 바위에 반사되어 마치 범의 눈에서 나는 광채와 같았다. 그 후에 범을 죽인 포수는 그 빛으로 눈이 멀었다고 하는 범바위의 내력이 전하고 있다. 1968년경 인왕산길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없어졌다.」

[네이버 지식백과] 범바위 (서울지명사전, 2009. 2. 13., 서울역사편찬원)

서쪽 안산과 홍제동 일대가 조망되고

한양도성에서 떨어진 암릉을 오르는데 철계단과 암릉을 깎아 조성한 계단과 로프에 의지하여 힘겹게 올라가면

인왕산 정상 직전 갈림길에서 인왕산 정상을 왕복한다.

10:02 [3.9km] 인왕산(339.8m) 정상

인왕산[ 仁王山 ]

「서울특별시 종로구 옥인동·누상동·사직동과 서대문구 현저동·홍제동에 걸쳐 있는 산.

<명칭 유래>

조선 개국 초기에 서산(西山)이라고 하다가 세종 때부터 인왕산이라 불렀다. 인왕이란 불법을 수호하는 금강신(金剛神)의 이름인데, 조선왕조를 수호하려는 뜻에서 산의 이름을 개칭하였다고 한다. 서울의 진산(鎭山) 중 하나이다.

<자연환경>

인왕산의 높이는 338m이다. 산 전체가 화강암으로 되어 있고, 암반이 노출된 것이 특징이다. 서울의 성곽은 이 산의 능선을 따라 지나며 동쪽 산허리에 북악산길과 연결되는 인왕산길이 지난다.

인왕산에는 타포니(Tafoni)가 발달한 토르(Tor)가 많다. 주로 서울시 무악동 남쪽기슭 135m 고도에 위치한다. 인왕산의 토르는 주빙하 기후에 의해 화학적 풍화가 진행되어 생성된 것과 후빙기에 절리 발달에 따른 차별침식으로 생성된 것이 있다고 한다. 흔히 타포니는 토르와 관련되어 발달한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는 대부분 화강암 토르에서 관찰되는데 인왕산 또한 그에 해당한다. 토르에서 타포니가 발달한 부분은 다른 부위보다 풍화가 더욱 진전되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2007년과 2008년 인왕산에서 관찰된 식물은 전체 75과 232종 38변종 5품종으로 총 275종이며, 귀화종은 37종이다. 주요 출현 식물은 생태계 교란 야생동 · 식물인 국화과의 돼지풀, 서양등골나물 등이다.

<형성 및 변천>

곳곳에 약수터가 있고 경치가 아름다워 서울시민들의 유원지였는데, 군사상의 이유로 출입이 통제되었고, 이후 1993년부터 개방되었다. 인왕산은 조선시대의 명산으로 숭앙되었으며, 조선 초기에 도성을 세울 때 북악(北岳)을 주산(主山), 남산(南山)을 안산(案山), 낙산(駱山)과 인왕산을 좌우 용호(龍虎)로 삼아 궁궐을 조성하였다.

<현황>

봄에는 진달래가 만발하고 곳곳에 약수와 누대가 있었다. 경지가 아름다워 이를 배경으로 그린 산수가 많은데, 특히 정선의 「인왕제색도」는 널리 알려져 있다.

인왕산을 등산할 수 있는 코스는 총 5개이며 각각 두시간 정도면 오를 수 있고, 인왕산을 종주하는데 3시간 정도가 걸린다. 제1코스 사직공원 입구 · 약수터 · 정상 · 부암동(자하문), 제2코스는 사직터널 · 성터 · 정상 · 부암동(자하문), 제3코스는 독립문역 · 인왕산 일주문 · 국사당 · 선바위 · 철조망문 · 능선길 · 범바위 · 인왕천 갈림길 · 정상 · 305능선길 · 기차바위 · 인왕아파트 갈림길 · 홍심약수 갈림길 · 부암동사무소쪽 갈림길 · 하림각, 제4코스는 사직터널 전 사직공원 · 북악스카이웨이 · 국사당 · 달팽이바위 · 인왕산약수 · 해골바위 · 정상, 제5코스는 경복궁역 · 자하문길 · 영추문 · 청와대 앞길 · 청운중학교 · 최규식 경무관 동상 · 자하문 · 성곽길 · 정상 등이 있다.

지하철 3호선을 이용하여 경복궁역, 독립문역, 홍제역에서 하차한 후 사직공원에 가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네이버 지식백과] 인왕산 [仁王山] (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한국학중앙연구원)

인왕산 정상에 서면 북쪽으로 좌측 족두리봉에서 비봉능선을 거쳐 보현봉과 백운대로 이어지는 북한산 일대 산자락이 넘실대고 우측 멀리로는 도봉산 일대도 조망되며

북동방향 북악산(백악마루) 자락이 남쪽으로 흘러 종로구 도심을 보듬고

남쪽으로는 남산이 양팔로 서울 도심을 품에 안고

서쪽의 안산과 안산 너머 서대문구 은평구가 조망된다.


▼ 11:46 [8.4km] 북악 팔각정

다시 갈림길로 돌아와 인왕산 암벽을 좌측에 두고 가파르게 내려가면 진행방향으로 한양도성이 산자락으로 올라가고 멀리 북한산일대가 조망되며

약간은 위험스런 바위틈 암릉을 지나 흙길에 당도하면 10:10 도성 너머로 기차바위가 안내되나 그냥 도성 순성길을 따라가고

제법 가프르게 내려가면 '한양도성 부부소나무'라 명명된 연리지를 만나고

여러 형태로 바뀌는 내리막을 한동안 거치면

군부대 정문으로 이어지는 도로를 만나고

10:28 산간 도로인 인왕산로를 만나 횡단보도 건너 좌측으로 진행하고

10:30 사각정자 지나 공중화장실에서 잠시 볼 일 보고 10:33 산행 재개하여 10:36 창의문로 만나 횡단보도 건너 좌틀하는데

1.21사태 때 순직한 최규식 경무관 동상과 정종수 경사 흉상이 있는 호국기념지에서 잠시 쉰 후 10:46 창의문을 향해 산행 재개한다.

석조계단을 오르면

10:50 [5.2km] 창의문에 다다르는데 우측 한양도성 방향으로는 보수공사로 청운대 안내소까지 출입 통제한다 하여

창의문[ Changuimun Gate, 彰義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운동에 있는 문(門). 2015년 12월 2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북문(北門) 또는 자하문(紫霞門)으로도 불린다. 1396년(태조 5) 서울 성곽을 쌓을 때 세운 사소문(四小門)의 하나로 창건되어 창의문이란 문명(門名)을 얻었다. 북한(北漢) ·양주(楊州) 방면으로 통하는 교통로였으나 1416년(태종 16) 풍수지리설을 주장하는 자들이 이 곳의 통행이 왕조에 불리하다 하여 폐문(閉門)한 채 일반의 통행이 금지되었다가 1506년(중종 1)에 다시 열어놓았다. 1623년 인조반정(仁祖反正) 때는 능양군(陵陽君:인조)을 비롯한 의군(義軍)들이 이 문을 부수고 궁 안에 들어가 반정에 성공한 유서 깊은 곳이기도 하다.

문루(門樓)는 임진왜란 때 불타 없어진 것을 1740년(영조 16) 다시 세우고 다락 안에 인조반정 공신들의 이름을 판에 새겨 걸었다. 1958년 크게 보수하였으며, 정면 4칸, 측면 2칸의 우진각 기와지붕으로 서울 사소문 중에서 유일하게 완전히 남아 있는 문이다. 2015년 12월 2일 보물로 지정되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서울 창의문 [Changuimun Gate, Seoul, 서울 彰義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창의문을 통과햐여

부암동 방향으로 우회하도록 안내한다.

한참을 지나면 10:58 [6.3km] '한양도성 가는길'이라는 굴다리를 지나는데 위쪽으로는 북악산로(북악하늘길)가 좌우로 지나가고

데크계단과 사면 따라 등로가 이어지는데 백악마루 한양도성 북쪽 사면 길이다.

계속된 등로를 따르면 좌측 아래로 탑과 부처를 모신 토굴이 보이는데 지도에 없어 알 수가 없고

11:15 삼거리에서 우측 데크 계단으로 오르는데 좌측은 북악산로(북악하늘길)로 빠질 수 있고

11:20 [6.9km] 북악산 3번출입문(청운내 안내소)에 도착하지만 여기에도 보수공사 안내문이 설치되어 포기하고 북악산로(북악하늘길)로 나와 우틀한다.

한동안 북악하늘길 따라 진행하다

11:39 운동기구 설치된 지점을 지나면 북악 팔각정으로 들어가는 지점에서 좌측으로 진행한 후

팔각정으로 접근하면

11:46 [8.4km] 여느 팔각정과 달리 카페와 음식점인 북악 팔각정에 도착한다.

2층은 '하늘 레스토랑'인데 빙 둘러 조성된 전망대에 서면

북쪽 방향으로는 좌측 족두리봉에서 비봉능선을 거쳐 우뚝 솟은 보현봉과 우측 앞으로 형제봉이 조망되고

남쪽 방향으로는 우측 가까이 북악산(백악마루)와 멀리 남산이 아스라이 조망된다.

11:50 다시 계단을 내려가 벤치에서 잠시 목 축이고 11:56 오던 길로 출발


▼ 12:22 [9.6km] 백악곡성

한참동안 오던 길로 내려가면 오를 때 봐뒀던 12:05 [9.1km] 북악산 4번출입문으로 들어가면

북악하늘길과 같은 방향으로 데크 계단이 이어가고 잠시 내려가면

북악하늘길과 사이 철골 울타리 따라 좁은 등로가 조성되었고 다시 데크계단 따라 올라가

12:10 [9.4km] 지능선에 붙어 좌측으로 크게 꺾어 진행하면 백악마루 주능선으로 이어지겠다는 확신이 들고

12:17 또다른 지능선에 올라 옛 백악곡성 안내소 보이는 곳으로 우틀하여 데크계단을 오르면

백악곡성 아래에 다다르고 좌측 데크계단을 오르면

12:22 [9.6km] 백악곡성 위에 올라서면서 다시 한양도성 순성길을 이어간다.

가까이에 백악마루와 인왕산이 보인다.


▼ 13:01 [11.6km] 와룡공원 초입

데크계단으로 내려가면 한양도성이 이어지고

12:36 [10.3km] 숙정문 윗부분에 도착하여 계단을 내려가

숙정문[ 肅靖門 ]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三淸洞)의 북악산(北岳山) 동쪽 고갯마루에 있는 조선시대 성문. 사적으로 지정된 한양도성에 포함되어있다.

서울성곽을 이루는 사대문(四大門) 가운데 하나로, 도성의 북쪽 대문이다. 1396년(태조 5) 9월 도성의 나머지 삼대문과 사소문(四小門)이 준공될 때 함께 세워졌다. 원래 이름은 숙청문(肅淸門)으로, 도성 북쪽에 있는 대문이라 하여 북대문·북문 등으로도 부른다.

1413년 풍수지리학자 최양선(崔揚善)이 지맥을 손상시킨다는 상소를 올린 뒤에는 문을 폐쇄하고 길에 소나무를 심어 통행을 금지하였다. 이후 숙청문은 음양오행 가운데 물을 상징하는 음(陰)에 해당하는 까닭에 나라에 가뭄이 들 때는 기우(祈雨)를 위해 열고, 비가 많이 내리면 닫았다고 한다.

숙청문이 숙정문으로 바뀐 시기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숙정문이 처음 기록에 등장하는 것은 1523년(중종 18)이다. 숙정문 외에 북정문(北靖門)이란 표현도 나오는데, 숙청문과 숙정문이 혼용되다가 뒤에 자연스럽게 숙정문으로 바뀐 것으로 추정된다.

1504년(연산군 10)에 연산군이 원래 있던 자리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옮기라고 명령한 기록이 보이는데, 실제로 문을 옮겼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지금의 숙정문은 1976년에 복원한 것이다.

도성 북문이지만, 서울성곽의 나머지 문과는 달리 사람의 출입이 거의 없는 험준한 산악지역에 위치해 실질적인 성문 기능은 하지 않았다. 1968년 1·21사태 이후 청와대 경비를 위해 일반인의 접근을 금지하다가, 2006년 4월부터 서쪽 성곽 0.5㎞, 북쪽의 진입로 0.6㎞ 구간과 함께 다시 일반에 개방하기로 하였다. 1963년 1월 21일 서울성곽에 포함되어 사적으로 지정되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동(三淸洞) 산 2-1번지(북악산 동쪽 고갯마루)에 있다.」

[네이버 지식백과] 숙정문 [肅靖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숙정문을 지나가고

한동안 한양도성 따라 진행하면 12:41 [10.6km] 지금은 운영하지 않은 말바위 안내소를 지나가고

12:45 삼청공원과 와룡공원으로 갈리는 삼거리에서 한양도성이 이어가는 좌측 와룡공원 방향으로 진행하면

12:48 [10.8km] 말바위 전망대에 올라서게 된다.

전망대에 서면 북쪽으로 지났던 북악 팔각정과

멀리 도봉산 수락산이 조망되고

남쪽으로는 남산이 아스라이 조망된다.

말바위 전망대에서 한양도성 밖 가파른 데크게단을 내려간 후 한양도성에서 많이 벗어난 사면 등로를 따르면 12:56 배드민턴장이 나오고

운치있는 등로 따라 살짝 올라가면 다시 한양도성을 만나고

13:01 [11.6km] 도성 안으로 들어가 차량 통행 가능한 산간 도로 만나 좌틀하면

와룡공원 초입 와룡정이란 정자를 지나가게 된다.


▼ 13:36 [13.7km]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출입구 산행 종료

와룡공원은 한양도성 따라 게속되고

13:15 [12.4km] 한양도성이 끝나는 지점에서 혜화로를 만나 우틀하고

서울과학고등학교 후문에서 바로 보이는 골목으로 들어가면 경신고등학교 담벼락 아래는 한양도성 흔적이 남아있음을 확인하고

13:21 여기가 한양도성 순성길이라 알려주는 표지판 걸린 경신고등락교 정문을 지나간다.

한양도성 멸실 구간 주택가를 지나면 13:28 한양도성이 살아난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센터'를 지니가고

13:30 좌측 도로를 버리고 혜화문으로 연결되는 철문을 지나 게단을 오른 다음

도성 통로를 따라가면 혜화문이 보이고

혜화문[ 惠化門 ]

「1397년(태조 5) 도성을 에워싸는 성곽을 쌓을 때 도성의 북동방에 설치한 문(門).

동소문(東小門)이라고도 한다. 도성에는 4개의 대문과 4개의 소문(小門)이 설치되었는데, 이 문은 동문과 북문 사이에 세워졌다. 처음에는 문 이름을 홍화문(弘化門)이라 하였다가 1483년(성종 4) 새로 창건한 창경궁의 동문을 홍화(弘化)라고 정함에 따라 혼동을 피하기 위하여 1511년(중종 6) 혜화로 고쳤다.

1684년(숙종 10) 문루(門樓)를 새로 지은 후 한말까지 보존되어 오다가 1928년 문루가 퇴락하였으므로 이를 헐어버리고 홍예(虹霓)만 남겨 두었는데, 일제는 혜화동과 돈암동 사이의 전차길을 내면서 이마저 헐어버려 그 형태도 찾을 수 없도록 만들었다. 당시 북문(북대문)은 일반인의 통행이 금지되었기 때문에 이 문은 양주·포천 방면으로 통하는 중요한 출입구 구실을 하였다. 1975년부터 시작되어 1980년에 완공된 서울성곽의 일부로 1992년에 복원하였다.」

[네이버 지식백과] 혜화문 [惠化門]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게단 아래로 내려가 13:33 [13.4km] 혜화문을 통과하여

뒤돌아 보면 혜화문(惠化門)이란 현판이 보인다.

골목을 빠져 13:34 큰 도로인 창경궁로 만나 좌틀하고 한성대입구역 교차로에서 좌틀하면

13:36 [13.7km] 4호선 한성대입구역 5번출입구에 도착하여 산행을 종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