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충주 부용산 일대(사정2리마을회관~밤나무밭~부용산~등구맥이산~도락골산~용산2리~음성군청~음성터미널 입구 분식집)
[ 2025. 9. 19 ]

구 간 요 강

1. 음성읍 숙소 - 사정2리마을회관 교통편
1) 2025년 9월 19일(금) 음성터미널06:30 -> 06:45금왕임시터미널 : 시외버스(1,800원)
2) 2025년 9월 19일(금) 금왕임시터미널 -> 음성읍 사정2리마을회관 : 금왕택시(8,640원)

2. 산행코스
2025년 9월 19일(금) 총소요: 6시간 22분(산행거리 : 12 86km)
사정2리마을회관~밤나무밭~부용산~등구맥이산~도락골산~용산2리~음성군청~음성터미널 입구 분식집

3. 음성터미널 입구 분식집 - 음성읍 숙소 교통편 및 숙박
1) 2025년 9월 19일(금) 음성터미널 입구 분식집 -> 음성읍 숙소 : 도보이동
2) 2025년 9월 19일(금) 음성읍 모텔 숙박

특 이 사 항

산행 보조앱

산행시 실제 활용부분

활용한 지도

비   고

 램블러

전체 궤적도
실시간 위치도

네이버 일반지도

등고선이 있으나 산줄기 파악 어려움

 트랭글

진행방향 보조

네이버 일반지도

프리미엄 등급(유료화) 후 전체적 지원 부족

산길샘

고도

구글 위성지도

네이버 지형도 지원하나 구현안됨
데스트탑용 누리집 없음

삼성헬스

통계

구글 지형도
(산봉우리 표시없음)

구글 지도만 지원

네이버 지형도

산줄기 파악
실시간 진행

네이버 지형도

현 위치와 진행 방향은 표시되나 궤적 구현 못함

※ 전날에 비해 거리가 짧아 산행 시간이 그리 오래 걸리지 않았고, 고도도 낮았음에도 전체적으로 등로가 좋지 않고 길없거나 애매하였고 때론 정글에 빠져 헤쳐나가는데 고되고 힘든 산행이었다.

① 네이버 지도에 표시된 부용산 등산로는 사방댐 설치와 왕밤나무밭 조성으로 변형되어 그대로 따를 수 없는 구간이 여러번 있었고 특히 부용산 정상 부근은 요즘은 찾는 산객이 드물어선지 방치되허 폐허가된 듯 싶다.

② 부용산 내리막 무자비한 경사는 구불구불 울퉁불퉁하여 방향을 잃기 쉽고 가팔라 밧줄에 의지하여야 하고, 부용산 이후 세 번째 봉우리부터 아홉 번째 봉우리까지는 빨래판 구간으로 뚜렷이 오르고 내리는데 기진맥진 많은 체력을 소진하게 된다.

③ 등구맥이산에서 세멘 임도로 내려가는 구간은 길이 보이지 않고 능선도 식별하기 어려워 원래 방향으로 진행하지 못하고 바닥이 보이지 않고 질퍽한 풀밭을 지나는데 잠시도 긴장을 늦출 수 없었다.

④ 2차선 아스팔트 도로에서 도락골산으로 올라가는 선답자 산행기를 보았음에도 사정고개라는 고개마루에서 능선 따라 난 임도가 있다는 정보를 소홀히 간과한 탓에 무작정 가파른 비탈을 오르면서 빽빽한 잡목에 애를 먹고 임도에 올라서야 선답자 정보가 생각나는 우를 후회하였고, 도락골산은 빽빽한 수목에 막혀 오르지 못하여 언저리에서 인증샷하고 지도에도 없는 건지봉으로도 진행할 수 없어 포기하게 된다.

산  행  길


산 행 일 지


▼ 07:00 음성읍 사정2리 마을회관 산행 시작 ~ 07:28 [1.53km] 큰쉬는터(사방댐)

음성터미널에서 금왕터미널로 이동하여 대기중인 금왕택시로 음성읍 소재 사정2리 마을회관에 도착하여 장비 추스리고

07:00 동쪽으로 난 도로를 따르면서 산행 시작하고 07:01 곧이어 좌측 골목으로 들어가면 대체로 북북동진하는데

도로 우측 개천 건너편으로 관음보살 입상 있는 관음사가 보이고 07:05 삼거리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들어가고

07:08 [0.47km] 다음 삼거리에서는 좌측 산자락 옆으로 난 산길로 들어가면

전날 내린 비 흔적 남은 임도가 이어가고

진행 방향으로 부용산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바라보며 계곡 따라 고도 높혀 계속 올라가면

07:28 [1.53km] 사방댐이 보이는 ㅏ자형 삼거리에서 직진하는데 네이버 지도에는 여기가 '큰쉬는터'라 하고 여기서 반바지와 민소매로 갈아입고 07:32 산행 재개한다.

우측으로 들어가면 능선으로 붙어 능선 따라 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네이버 지도에 표시된 등산로에는 임도 따라 직진하도록 되어있어 그대로 따르기로 한다.


▼ 08:40 [3.21km] 부용산(645.2m) 정상

임도는 점점 가팔지고 거칠어지는데 부용산 오르는 일대는 온통 왕밤나무 군락지로 조성되었고 임도를 따르면 지도에 표시된 등로와 멀어지겠다 싶어

07:41 [1.86km] 임도 우측 아래로 보이는 개천을 건너 가기로 한다.

개천을 건너 가야할 방향을 가늠해 보지만 애매하여 일단 돌멩이 투성이 둔덕으로 올라가면 트럭을 궤도차로 개조한 차량 있는쪽으로 임도같은 길이 보여 건너가면 07:46 임도를 만나 좌측으로 진행하는데

일반 차량은 다니기 힘들 정도로 거친 임도가 이어지자

07:59 [2.29km] 우측 산자락 사면으로 난 임수길에서는 사면 임수길을 따라가다 능선으로 붙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임수길 따라 올라가다

임수길이 애매해지자 08:02 좌측 산자락으로 오르기로 하고 잡목 비탈을 헤치고 절개지를 두 번 올라

08:18 [2.70km] 능선 마루에 올라 좌측으로 꺾어 진행한다.

사면으로 난 임수길을 따르다 08:21 솟대 솟은 지점을 지나 길 없고 엄청나게 가파른 비탈을 무작정 올라가는데 너무나 힘겹고

08:34 [3.08km] 정상 등로 만나 반가운데 부용산 정상에서 우측으로 치우친 지점이라 좌측 부용산 정상을 왕복하여야 하는 갈림길에 올라서고 무슨 시설 선 등로는 정글로 변한 상태여서 잡풀 가시넝쿨을 헤쳐 나가다

도저히 뚫지 못해 빽빽한 잡나무 사이 사이릉 지나는데 태양광 설비도 정글 속에 갇혀있고 정글과 잡목을 벗어나자 부용상 정상부가 비로소 나타나고

정상 못미쳐 벤치 지점에 부용산 정상석 하나가 박혔있고

08:40 [3.21km] 산불감시초소 세워진 부용산(645.2m) 정상에 올라서자 또다른 정상석 두 개가 설치되어 있고

백두사랑산악회의 '부용지맥 부용산 645.2m' 팻말도 매달려 있다.

부용산[ 芙蓉山 ]

「충청북도 충주시 신니면 광월리와 음성군 음성읍 사정리, 생극면 오생리의 경계에 있는 산.

[명칭유래]

부용산은 『조선환여승람(朝鮮?輿勝覽)』 등의 산천조에 나타나고 있는 산이다. 1898년에 편찬된 것으로 확인된 『충주군읍지』에서 부용산은 “충주 서쪽 100리에 위치하고 있는데, 망이산(望夷山)의 줄기이고 망이산 봉수는 충주에서 서쪽으로 110리 떨어져 있는데 지금은 철폐하였다”고 기록되어 있다. 부용산은 산 모양이 부용처럼 생겼다고 하여 붙어진 이름이다. 음성군 생극면의 생동팔경(笙洞八景)의 하나로 ‘부용산의 비 개인 하늘에 뜬 달’, 곧 ‘부용제월(芙蓉薺月)’을 들고 있다.

[자연환경]

경기도 여주군과 충청북도 충주시, 음성군의 경계에는 오갑산[609m]이 있고 오갑산에서 원통산[610m], 행덕산[448m], 수리산[605m], 수레의산[679m], 부용산[644m] 등이 차례로 남주하고 있다. 부용산은 500m 이상의 상부는 준엄한 경사를 이루고 있지만 저지대는 완만하다. 부용산 산정의 서쪽에 발달한 주능선의 표고 250m 이상의 저지대 계곡 일대에는 신갈나무 군락이 발달되어 있고 남동쪽으로 발달한 주능선 표고 400~500m 양사면에 걸쳐서는 굴참나무군락이 발달되어 있다.

동쪽 사면의 물은 용산리 숫고개(일명 숯고개)에서 북류하여 못고개에서 동류하는 요도천에 유입되어 신덕저수지(일명 용당저수지, 또는 용원저수지)로 흘러들어가고 있고, 북쪽의 물은 오생리천에 유입되어 서류하여 신양리에서 응천에 유입되고 있다. 부용산의 남사면의 사정고개에서 북서류하는 사정천은 용대골의 용대천, 안말의 안말천, 황새골의 황새골천 등을 합류하여 사정저수지(일명 무극저수지)로 유입되어 응천으로 유입되고 있다.

[현황]

음성읍 용산리 국궁장에서 부용산에 오르는 15.5㎞의 등산로에는 여름철이면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다. 부용산 등산코스는 음성읍 용산리 궁도장-송림 쉼터-숫고개 쉼터-무수막 쉼터-정상-북서릉-566봉-511봉-금석저수지 등산로 입구-금석저수지 댐 밑의 도로변 안내판 등으로 이어지는데 등산길은 능선 종주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정상에는 산행 기록을 남긴 등산일지를 저장하는 철제박스가 놓여 있다.

부용산 중턱에는 석불 1좌가 있고, 최근에는 부용산에 12만평의 밤농장이 조성되어 생산된 무공해 알밤은 음성군 특산품으로 판매되고 있다. 부용산의 동사면에는 신니면 광월리 광벌, 댓골, 음성읍 용산리 무수막, 남사면에는 음성읍 사정리의 용대동, 강당말, 안말, 황새골, 북사면에는 신니면 광월리 무너미, 생극면 오생리 수용, 신동 등의 자연마을이 발달하고 있다. 부용산 북쪽으로는 동서로 관통하는 국도 3호선이 달리고 있고, 동쪽의 광월리 부근에서는 지방도 516호선이 남북을 관통하고 있으며 남쪽에는 음성읍 용산리 건지봉마을과 무극저수지 부근을 연결하는 도로가 개설되어 있다.」

출처 : 디지털충주문화대전

부용산 오름이 너무 힘겨워 한참동안 쉬었다 금왕읍 육령리쪽에서 올라온 등로를 한 번 쳐다보고 08:54 왔던 길로 뒤돌아 출발


▼ 10:37 [6.46km] 등구맥이산(430m) 정상

08:59 남쪽으로 시야가 트인 노송 지점에 도착하면 벤치 두 개 놓인 쉼터가 조성되었지만 읍성읍은 보이지 않고

이제 급경사 내리막이 시작되는 구간은 로프에 의지해 미끄러져야 하고

09:18 [3.93km] 국가지점번호 선 ㅓ자형 삼거리 안부를 지나면서

다시 올라가야 하나 09:20 첫 번째 봉우리를 지나고 09:24 밋밋한 두 번째 봉우리에서 완만히 내려가면

09:27 [4.28km] 가장 낮은 사거리 안부에 내려서는데 좌측으로는 용산5리가 안내되는데 충주시 신니면 서남단을 관통하여 음성읍 용산5리로 내려갈 것이고, 우측으로는 음성읍 사정리가 안내되었으며 부용산에서는 0.8km 지나왔고 궁도장 2.9km 방향으로 직진하여야 한다.

09:30 세 번째 봉우리를 지나면서 여러차례 봉우리 오르내림이 가팔라진다. 제법 가파른 오름을 극복하면

09:41 [4.75km] ㅏ자형 삼거리인 네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서 우측(남쪽)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여기서 충주시와의 경계를 벗어나 음성읍으로 들어가게 된다. 직진 방향으로는 주막거리 1.4km가 안내되었는데 정확히 어디를 가리키는지 모르겠고 우측 궁도장 2.5km 방향이 진행 방향이다.

오르막에 지쳐 잠깐 쉬어가려는데 준희님의 '부용지맥 503.0m' 팻말이 높은 나무에 매달려 있는 모습이 보인다.

09:48 산행 재개하여 제법 가파르게 내려가다 올라가면 09:53 국가지점번호 선 다섯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남쪽 방향 내리막 등로를 진행하는데 앞 선 봉우리에서 좌측(동쪽)으로 진행할 산줄기가 바라보이고

내렸다 오르면 경사가 누그러지면서

10:03 [5.39km] 국가지점번호 선 여섯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서는 좌측(남동쪽)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잠시 내려가면 잡초 웃자란 등로를 거쳐 가파르게 올라가는데 영락없는 빨래판 구조 구간을 지나가야 한다. 즉 진행하는 주능선은 그대로인데 중간 중간 남북으로 뼏은 지능선들이 분기하는 봉우리를 지나야 하기 때문이다.

10:10 일곱 번째 봉우리를 지나가고 안부를 거쳐

다시 힘들게 올라가면 10:14 [5.71km] 여덟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는데

준희님의 '부용지맥 496.6m' 팻말이 걸려있다.

다시 가파르게 내려가 10:18 ㅏ자형 안부에 도착하면 국가지점번호와 이정표가 세워져 있는데 우측으로는 나중에 만날 삼성목장이 안내되었다.

한 번 더 내렸다 올라가면 10:23 능선과 등로가 우측으로 휘어가고

모처럼 완만히 진행하면 10:25 [6.07km] 아홉 번째 봉우리에 올라서서 우측(남쪽)으로 진행하여야 한다.

잘 나있는 가지 않은 좌측 능선 등로를 뒤로한 채

잡가지가 성가진 내리막을 거치면

10:37 [6.46km] 등구맥이산(430m) 정상에 올라서는데 지도에 표시된 위치와 차이가 있고 정상에는 아무런 표식도 찾을 수 없다. 네이버 지도에는 고도 표시가 없고 선답자 일부는 502.9m라는데 실제로는 훨씬 낮은 430m로 측정되는데 앞선 갈림봉이 490m 정도이고 거기서도 내려왔으니 체감으로도 430m가 맞다는 생각이다.

등구맥이산(登龜幕山)

「‘등구맥이산(502.9m)’은 ‘부용지맥’에서 ‘가섭지맥’으로 갈라지는 분기점 옆에 있는 봉우리다.

‘부용지맥’이란 ‘호서정맥’ 보현산에서 북으로 분기하여 부용산(645.2m)~수레의산(678.8m)~평풍산(395.5m)으로 이어지다 남한강에서 끝이나는 40km가 넘는 산줄기.

나는 ‘등구맥이’를 ‘등구막(登龜幕)’에서 발음이 변이 되었다고 보았다.

용산저수지 거북이가 이곳으로 기어올라 붙여진 이름인 듯하나 지금은 우리같은 산쟁이들만 찾는다.

그래서 감히 ‘登龜幕山(등구막산)’이란 표지기를 걸었다.」

[출처] |작성자 산마루

10:42 출발


▼ 11:55 [8.32km] 도락골산(300.1m) 언저리

등구맥이산에서 남서쪽 능선으로 내려가야 하는데 길도 없어지고 육안으로는 구별할 수 없어 무작정 내려가면

바닥이 보이지 않은 풀밭을 헤치며 힘들게 지나가야 하고 11:07 [7.18km] 세멘 포장길로 내려가 우측으로 진행하는데 너무 지쳐 쉬어가기로 한다.

쉬면서 포장길 너머 도락골산 방향 산자락을 바라보며 갈 길을 가늠하고 11:21 산행 재개하면

11:24 [7.36km] 2차선 아스팔트 포장 도로를 만나 고개마루 보이는 우측으로 진행한다.

11:25 곧바로 전원주택 앞을 지나는데 도로 반대편 우측으로 삼성목장이 보이고 11:26 고개마루 직전 좌측으로 길이 보여 들어가 보는데 사정고개라는 고개마루에서 능선을 탔었어야 했다. 선답자 정보를 소홀히 넘긴 결과로 생고생하게 된다.

전원주택 뒤켠으로 들어가 11:27 우측 비탈에 설치된 계단을 올라가면 옛 임수길이 나타나나 잡목이 진행을 방해하고

올라갈수록 빽빽해져 도저히 뚫고갈 수가 없어 11:35 좌측 비탈로 올라가면 역시나 빽빽한 잡목 가파른 오르막에 기진맥진하고

잡가지를 헤치며 겨우 빠져나오자 11:42 [7.77km] 우측에서 이어진 임도 만나 좌틀하는데 선답자 정보를 소홀히 넘긴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 여겨진다.

임도는 능선마루 북쪽 사면에 조성되었고 동서로 흐르는 첫 번째 능선과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는데 진행방향(동쪽)으로 전날 오른 가섭산이 조망되고

잡풀 수북히 덮힌 임도를 지나면 잠깐 세멘 임도를 지나가고

다시 잡풀 임도로 진입하면 가섭산 자락이 여전히 바라 보이고

임도가 우측으로 휘면서 산자락을 넘어가면 역시 동서로 흐르는 두 번째 산자락으로 진입하게 되는데

11:55 [8.32km] 도락골산(300.1m) 언저리에서 도저히 접근할 수 없는 숲으로 우거진 도락골산을 바라보는데 만족하기로 한다.

도락골산(道樂谷山)

「 ‘도락골산’은 부용지맥 ‘사정고개’ 남쪽 370.3m봉에서 동쪽 능선에 있는 봉우리다.

이 능선은 도락골산과 건지봉을 지나면 ‘음성천(陰城川)’에 가라 앉는데, 임도가 나면서 능선은 잡목 투성이다.

산이름을 낳게한 ‘도락골’은 도락골산 아래에 있는 골짜기를 말하는 듯하나 확인하진 못했다.

나는 여기서도 ‘道樂谷山(도락골산 300.1m)’표지기를 걸었다.

‘道樂(도락)’은 깨달음을 얻는 데는 나름대로 길이 있어야 하고, 거기에는 즐거움이 뒤따라야 한다’라는 뜻. 」

[출처] |작성자 산마루


▼ 13:22 [12.86km] 음성터미널 입구 분식집 산행 종료

여전히 동진하는 임도 따라 가다 12:00 능선마루와 높낮이 차이가 없어 보이는 지점에서 능선마루에 올라보니 억지로 진행할 수 있겠으나

임도가 있는데 굳이 빽빽한 잡목을 뚫고 진행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 다시 임도 따라 진행하면 보슬비가 보슬보슬 내리기 시작하고 가섭산이 보이는 지점에서 산자락 우측으로 휘어가다

다시 좌측(동쪽)으로 휘어지면 빗줄기는 좀 더 굵어지고 12:06 [8.75km] 임도가 끝나는 지점에 도달한다. 보슬비는 산행 마지막까지 이어진다.

임도 끝에서 망연자실하며 숲 안을 살피니 산객들이 남긴 흔적이 보여 다행이라 여기며 진행하여 안부에 내려서면 건지산 방향으로도 잡목이 빽빽하여 건지산은 포기하기로 하고 좌측(북쬭) 무성한 잡풀 덮힌 곳으로 내려가면

건지봉(乾芝峯 255m)

「  ‘건지봉(乾芝峯)’은 용산3리 서쪽에 있는 봉으로서 ‘건조한 땅에 초지가 있는 산봉우리’라는 뜻에서 붙여진 이름이다.

 건지봉은 지형도에서 보이는 이름이지만 나머지 두 봉우리는 네이버지도에서 보이는 이름이다.

건지봉 동부의 ‘건지봉천’은 2km 길이의 소하천으로서 ‘숯고개’와 ‘사정이고개’ 등에서 발원한 소하천들과 합류하여 음성천으로 흘러들고 있다.」

<디지털음성문화대전>

 

바로 아래로는 과수원 밭이 보이고 멀리 가섭산 일대가 멋지게 조망된다.

가파르고 무성한 잡풀을 헤치며 조시 조심 내려가 복숭아 과수원 사잇길로 진행하여

12:17 [9.08km] 과수원을 벗어나 임도로 접어 들자 비로소 안도하게 된다.

임도는 아스팔트 포장길을 만나 좌틀하고 우틀하면서 우측으로 돌아보면

좌측편으로 가지 못한 건지산이 철탑을 머리에 이고 있는 모습이, 가운데 뒤쪽으로는 원래 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세 번째 동서로 흐르는 산자락에 있는 섯제비산이 머리만 살짝 보이고, 가운데 앞으로 도락골산이 바라 보이고 우측 산자락 끝은 사정고개이다.

2차선 도로를 따라가면 남남동쪽 방향으로 전날 올랐던 수정산이 보이고 12:33 용산2교로 음성천을 건너가면

12:35 [9.92km] 49번 도로인 4차선 용광로 만나 우측으로 진행한다.

한동안 남남동진하는 용광로를 따라가면 도로 반대편으로는 13:10 [12.10km] 재건축중인 음성군청이 보이고 우측으로는 성공회 음성성당 음성교회가 보이고

13:13 교동사거리에서 용광로를 떠나 우측 중앙로를 따라가면

13:22 [12.86km] 음성터미널 입구 중앙사거리 김가네 분식집에 도착하여 짧지만 힘들었던 산행을 종료하고 분식집에 들어가 허기를 달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