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산 무갑산 일대(퇴촌면 관음교~관음봉~삼봉~관산~소리산~뒷골산~무갑산~신월3리 산업단지) [ 2020. 11. 16 ] 구 간 요 강 1. 서울 - 퇴촌면 관음교 교통편 1) 2020. 11. 16(월) 경강선 판교역 -> 초월역 2) 2020. 11. 16(월) 초월역 -> 퇴촌면 관음교 : 초월택시(18,000원) 2. 산행코스 2020. 11. 16(월) 총소요: 6시간 15분 퇴촌면 관음교~관음봉~삼봉~관산~소리산~뒷골산~무갑산~신월3리산업단지 3. 신월3리산업단지 - 서울 교통편 1) 2020. 11. 16(월) 신월3리산업단지 -> 초월역 : 초월택시(6,000원) 2) 2020. 11. 16(월) 견강선 초월역 -> 판교역 개  념  도 산 행 일 지 ▼ 09:00 신선계곡 캠핑장 산행시작 ~ 09:15 관음봉 정상등로 합류 광주시 초월역 택시승강장에서 한참을 기다리다 겨우 택시 잡아타고 퇴촌면 관음리로 이동한 후 네이버나 트랭글 표시된 등로대로 08:49 관음교를 지나 우틀하다가 전나무숲으로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관음교 끝나는 지점에 철문은 굳게 닫혀있고 인기척은 없는데 '에벤에셀'이란 현판이 보인다. 나중에 에벤에셀을 검색해보니 '도움의 돌'이란 히브리어인데 기독교 관련 의미있는 역사적 사실을 기억하고자 기록한 기념비를 가리킨다고 한다. 어쨌든 들어갈 수 없어 조금 더 내려가니 08:52 또다른 다리가 있고 '신선계곡 캠핑장'이란 간판이 보여 다가가니 짙은 안개속 텐트 몇 동이 보이고 음식점인 듯 한 건물 뒤쪽으로 산책로 표지판이 보이나 관음봉 능선에 붙기 위해선 다른 길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에벤에셀과 캠핑장 사이는 개천이 흐르고 개천옆으로 산책로가 보이자 장비추스리고 09:00 산행 시작한다. 잘 나있는 길을 따르다 에벤에셀 쪽으로 개천을 건널 수 있을 만한 지점에서 09:04 개천을 건너면 조경수들과 가로등까지 갖춘 산책로이고, 입구 반대편으로 더 들어가니 짙은 안개 속 산책로 중간에 09:06 기독교식 묘지가 보이니 음산한 기분이 든다. 영화의 한 장면과 흡사하다.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어쩔 수 없이 비탈을 올라야 하는데 엄청나게 가팔라 자꾸 미끄러 내린다. 사면으로 아슬아슬 지그재그로 올라가니 09:15 능선에서 정상등로와 합류한다. ▼ 09:45 관음봉(330m) 정상 가파른 오르막을 숨가쁘게 올라가다 좌전방으로 삼봉과 관산으로 이어지는 연릉연봉이 조망되고 숨고르다 올라가기를 반복하면 09:34 관음봉 정상으로 추정되는 오르막 시각될 무렵 트랭글에서 관음봉 배지를 주고 등로도 여기서 좌측 사면으로 표시되어 등로대로 따라가보니 길은 없고 비탈 사면이 엄청 미끄럽다. 겨우 정상 능선에 붙으니 관음봉은 지나친 지점이라 거꾸로 올라가 보니 09:45 정상 표지판이 두 개인데 하나는 삼각점 표시판을 이용하였고(330m) 하나는 함석판에 페인트로 '관음봉 364m' 안내판이다. ▼ 10:16 삼봉(473m) 정상 빤히 보이는 봉우리를 향해 내려가는데 등로 양쪽 아래는 아직껏 안개가 골에 갇힌 모습이 신비스럽고 10:00 갈림길에서 '관음2리마을회관'은 우측 방향이고 '관산 3.85km' 방향으로 직진한다. 야트막한 서너봉을 오르고 내리면 10:10 등로와 능선은 좌측으로 틀어가고 삼봉은 지척에 있다. 가파른 오르막 말뚝 로프를 극복하면 삼봉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돌탑이 정상석을 대신한다. 관산 3.20km, 무갑산 8.05km 남았다. ▼ 11:50 관산(555m) 정상 완만히 내려가다 봉우리 하나 지나면 진행 방향으로 우뚝솟은 관모 모양이 관산으로 착각할 만한 봉우리가 조망되고 서너봉 지루한 오르내림이 반복되다 10:42 삼각점 박힌 봉우리에 올라서면 이제 내리막 길이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미끄러지는데 우측(서쪽)으로 웅장하고 시커먼 산 하나 존재하니 바로 무갑산이다. 이제부터 무갑산은 정상 오를 때까지 계속 시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10:57 벤치 쉼봉에 오르면 무갑산 6.33km 남았다 알려주고, 내리막 길에서 드디어 관산도 모습을 나타낸다.   = 관산 = 11:13 사거리 안부에 내려서면 좌우는 '매내미 버스정류장'과 '무갑리 마을회관' 하산길이고, 관산은 0.67km, 무갑산은 5.52km 남았다. = 무갑산 =   여기서 준비해간 김밥으로 요기하고 쉬었다 11:27 출발한다. 오름이 힘겨워 돌아보니 내려왔던 봉우리가 상당히 높아 보이고, 얼마 안남은 오르막을 힘내어 올라가면 11:50 드디어 관산 정상에 도착한다. = 내려왔던 봉우리 = = 올라야 할 관산정상 = = 무갑산 = = 소리봉으로 착각할 수 있는 무명봉 = ▼ 13:00 뒷골산(497m) 정상 서서히 고도를 낮추다 소리봉으로 착각한 가야할 무명봉이 솟구쳐 질리게 하고, 12:02 사거리 안부에서 우측은 무갑리 마을회관 가는 길이고 좌측은 등산로 폐쇄됐다 한다. '무갑산 4.53km' 방향으로 직진한다. 또다시 오르고 또 오르면 소리봉으로 착각한 무명봉에서 좌틀 진행하고, 12:18 다시 좌틀하는 지점에서 내려가다 보면 소리봉이 조망되고, 두세봉 오르내리면 12:28 아무런 표식도 없는 소리봉에 올라서게 된다. 지형도에 표시된 소리봉이고 트랭글에서 인정하는 소리봉은 앵자봉 쪽으로 더 가다 큐로CC 북쪽에 위치한 봉우리를 가리킨다. 무갑산은 여전히 산꾼을 따라 온다. 12:32 식탁놓인 삼거리 봉우리에 도착해서는 좌측은 다음 산행 양자산 앵자봉 가는 길이고 무갑산은 우직진해야 한다. 무갑산 3.25km 완만히 내려가다 봉우리 하나 극복하고 편안한 길을 걷다보면 우전방으로 앞쪽 뒷골산과 뒷쪽 무갑산이 바라보이고, 로프 달린 가파른 내리막길을 미끄러지면 여전히 뒷골산과 무갑산이 앞에서 인도해 준다. 밋밋한 길로 살짝 오르면 12:59 우측으로 무갑산 가는 길이고 뒷골산 정상은 신립장군묘 방향으로 조금 더 직진하면 13:00 도달하게 되는데 삼각점과 안내판이 뒷골산임을 알려 준다. ▼ 14:13 무갑산(578m) 정상 다시 무갑산 갈림봉으로 돌아와 가파르게 미끄러 내려가다가도 두차례 봉우리를 올라야 하고, 소나무가 무갑산을 가린 두 번째 봉우리에서 잠시 쉬었다 간다.(13:25~13:36) 무갑산을 오르기 위해 이젠 계속 내리막만 남았고, 13:42 사거리 안부에 내려서면 '웃고개'라 하고 좌우로는 학동리와 무갑리 마을회관 하산길이고 무갑산은 0.8km 남은 지점이다. 가파르고 거친 오르막에 지쳐 할딱거리고 잠시 숨고를 수 있는 평탄한 등로에서 다시 로프달린 가파른 오르막에 코박고 올라가면 14:05 무갑산과 하산길 삼거리에 도착하게 된다. 무갑산 정상을 들른 후 다시 내려와 여기서 신월리 감로사 방향으로 내려가야 한다. 여전히 가파르고 거친 오르막에서 14:09 갑자기 전망바위와 편하게 전망할 수 있는 벤치가 놓인 지점 전망은 별로이고, 암벽 하나 우회하고 바짝 오르면 드디어 14:13 무갑산 정상에 올라서게 된다. 정상에 서면 사방팔방 조망이 거침없는데 미세먼지로 시야가 뿌연게 아쉽다. ▼ 15:15 초월읍 신월3리 산업단지 14:27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감로사 방향으로 기분좋은 길을 따라가다 14:33 송전철탑을 통과하고, 정상등로는 더 내려가 안부고개에서 좋은 길로 하산해야 하는데 무심코 길이 있어 내려가는데 14:39 능선 급경사 내림길로 가게 된다. 그래도 그리 힘들지 않아 그대로 강행하여 14:43 정상등로에 합류하니 편안한 느낌이다. 조금 더 내려가니 아래쪽에서부터 임도길을 새로 내는 중인 듯하고 계속 내려가면 14:52 감로사 상층부 도로에 내려 선다. 조금 더 내려가면 여러 비석과 사리함이 도열해 있고, 무갑산 감로사 일주문에 다다른다. 14:59 마을을 통과하고 온갖 잡동사니 활용해 예술작품으로 승화시켜 도열한 농가를 지나고 15:08 갖가지 산업체가 몰려있는 산업단지로 들어선 삼거리에서 좌틀하고, 마침 마을로 올라갔다 내려온 택시를 올라타고 초월역으로 향하면서 황급히 산행을 마무리 한다.